사랑이란... - Love is...
킴 카잘리 지음 / 인간희극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사랑이란...」카툰은 미래의 남편을 떠올리며 노트에 적었던 것을 시작으로 신문에 연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와 사랑의 메세지가 되었다.

나 역시도 어릴 적 그녀의 이 캐릭터가 좋아서 디자인된 티셔츠와 가방들을 사서 입거나 들고 다녔으며, 학창시절 친구들와 우정티로 함께 입고 다녔던 나에게도 추억이 가득한 캐릭터이다.

이쁘지는 않아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세지는 읽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랑이란.... 당신 인생의 전환점

사랑이란.... 때로는 실망하는 것

사랑이란....결혼 뒤에 그가 바뀌기를 바라지 않는 것

사랑이란.... 와인처럼 숙성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

사랑이란... 그녀가 5분 더 자도록 가만히 두는 것

사랑이란.... 함께 있을 때면 시간이 멈추길 바라는 것

사람들마다 느끼는 사랑은 다르다.
그리고 표현 방식도 다르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에로틱하게,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순진무구하게....
하지만 자신들이 하는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지 않을까?

아무것도 없이 자판기 커피 한잔을 들고 동네 한바퀴만 거닐어도 가슴 떨리고 그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바라며, 이 사람과의 함께 인 생활을 꿈꾸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폈던 적이 있었다.

그런 그가 내 옆에서 오래도록 나를 바라보며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어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사랑이란...」이라는 작품에 담긴 365일 매일 읽는 사랑의 한줄은 삶의 힘겨움에 잊어가던 옛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하면서 매일 한 글귀씩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기록해보거나 알게 된 좋은 글귀들을 기록하여 나만의 사랑의 다이어리를 만들어볼 수 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사랑할 수는 없을 것이다.
때론 의견충돌로 다투거나, 사랑의 감정이 깊어져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는 실망감이나 섭섭함으로 힘들어 하지만 그러한 모든 감정들이 좀 더 성숙한 사랑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요즘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데이터 폭력'을 보면 피해자에게 있어 사랑은 피해야할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사랑이란...」저서를 통해 주관적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이 사랑의 메세지를 읽으면서 자신이 표현하는 잘못된 사랑의 방식을 고치고 서로를 구속이 아님 이해와 공감을 통해 사랑해주길 바란다.

 


당신의 메마른 감성을 자극시켜 되살려줄 감성도서.....「사랑이란...」

사랑을 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하나 하나 알아가는 것이 결혼이다.
결혼하고는 서로에 대해 소원해지기도 하고 표현을 덜 하게되어 나도 모르게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가 변한걸까 아님 내가 변한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나에게 자극이 되면서 곁에 있는 사람이 보내는 사랑의 신호와 메세지를 잘 감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