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
김혜남 지음 / 지상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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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니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고민하는 요즘이다.
말로 하면 잔소리라 생각하면서 대화를 피하거나 의견 충돌로 인해 서로의 생각과 달리 어긋나게 되는데 전문가의 의견이 담긴 책을 추천해주면서 읽어보라고 하면 온전히 다 읽는 건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보기에 관련 책을 추천해주거나 사주기도 한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수능 영어,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는 영어 철새였던 딸아이에게 단순한 영어 참고서가 아닌 수능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해야지만 풀 수 있는 것이 아닌 방향성과 상위권 학생들이 빠르게 방향을 잡아서 출제 구조의 관점에서 어떻게 풀어 나가는지 보여주는 길잡이같은 책이다.

긴 수능 기출 지문을 처음 접하고 멘붕이 와서 영어를 포기하려는 아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첫 수능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이전과 달리 긴 지문과 다양한 구조의 문제의 정답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단어를 많이 아는 것만이 답이 아님을 알고는 좌절하는 아이에게 어떠한 말도 해줄 수 없었던 때가 있었다.
예전에 나 역시도 겪었던 과정으로 단어를 알면서 해석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서 문제를 틀리고 실수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등학교 3년을 지내 왔다.

하지만 수능 영어는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 책을 보면서 막막했던 수능 영어 앞에 좌절했던 내 자신을 떠올리며 그때 이런 책을 접했다면 조금은 수능 영어를 다르게 바라봤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이에게 아직 늦지 않았으며, 지금이라도 방향성을 잡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과 노하우를 배워나가면 된다라고 말해줄 수 있었다.

[수능 영어,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서 목차의 제목만으로도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알 수 있다.
역접 뒤에 답이 숨어 있다/ 출제자는 지시어로 핵심 논리를 압축한다/ 출제자는 같은 말을 반복한다/ 예시는 길어도 답은 결론에 있다/ 흐름이 보이면 순서가 풀린다

다음의 5개의 part로 구성된 이 책은 실제 지문을 제시하고 핵심 부분은 글씨색을 달리하여 표시하고 해석과 함께 문제 의도의 파악을 통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고 지문을 해석하려고 하기 보다는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주제 찾기나 순서 배열 및 빈칸 채우기 등 다양한 문제를 푸는 전략을 알려 주고 있다.

무언가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 전략을 잘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
특히 방향 전환의 시점이 왔을 때 자신의 공부법을 한 번쯤 뒤돌아보면서 틀리게 가고 있거나 비효율적이다고 생각이 들 때는 과감히 정리하고 빠르게 올바른 방향으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리 아이는 ‘영어 철새‘라는 말을 들을만큼 자신에게 맞는 영어 학습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수능 영어 ‘영포자‘는 단순히 의지 부족이 아닌 수능 영어의 난이도와 기존 학습 방식 사이에서 생겨난 구조적 문제에 있다.

고3 수험생에게는 지금 당장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실전 전략서요, 고1,2학생에게는 수능을 위한 선행 훈련서라고 할 수 있는 [수능 영어,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는 영어 앞에서 막막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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