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 아들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 개정판
박형란 지음 / 미래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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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누구에게나 청소년기를 지나오면서 ‘사춘기‘를 겪게 되는 것같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자아 정체성의 혼란과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신체적 성장과 미성숙하지만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고민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이유없이 짜증이 늘거나 가시돋힌 말투로 인해 친구나 가족간의 갈등도 야기하게 된다.

보통은 중학생이 되면서 이전과 다른 나의 모습으로 인해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빠른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시작되는 경우가 있다.
딸아이도 중학생이 되면서 조금씩 성격이나 생각들이 변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갈등 상황으로 인해 나 역시도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으며,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번에는 초4학년인 아들의 사춘기 준비를 위해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아들의 사춘기‘는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이란다.
주변에서 달라진 사춘기 아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엄마들을 만날 때면 나도 우리 아들의 사춘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받아들이면서 이해해나가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딸아이와 다른 아들의 사춘기는 어떠할까?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에는 사춘기에 보이는 행동이야 비슷하다고 하지만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아들의 이중성에 대한 대처 방안을 잘 알려주고 있다.
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아들의 상황을 객관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들의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아들을 대하는 부모가 변해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사춘기가 되었는지 달라진 딸아이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으로 공감을 우선으로 하면서도 훈육이 필요할 때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던 것같다.
그것이 아들에게도 맞는 방법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이기에 아이들의 사소한 이야기에도 반응을 하면서 함께 울고 웃었는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보이는 아이의 변화는 받아주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아이가 냉탕과 온탕을 오갈 때 부모 또한 그런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중심을 잡고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고 수양의 자세를 가져야 함을 늘 느끼게 된다.

아들은 부모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한다는 저자의 말이 너무 와 닿았다.
중학생 조카 녀석들을 보면서 아들들의 사춘기는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반항적인 태도와 말투, 말대꾸로 인한 갈등,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 진로 선택에 있어서의 갈등 등 엄마들이 모르는 아들의 세상의 이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책을 통해서도 현실적으로도 느끼게 된다.

아들의 심리를 이해하면 길이 보인다는 부분을 보면서 아들의 분노와 반항 원인과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과 부모의 참을성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반전을 노려라. 공부나 진학 등의 무거운 화제가 아닌 어른으로 대하면서 아들 마음을 닫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딸과 달리 아들의 경우는 호기심을 가지고 배움에 열정을 갖도록 하는 겅과 모험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

부모도 처음인 것처럼 아이들도 사춘기가 처음이다.
힘들다고 아이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지는 않고 있는지 내 자신의 양육 방식을 뒤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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