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기네스북 - 기록으로 보는 범죄의 세계
이윤호 지음, 박진숙 그림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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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이라 하면 세계 최고의 기록을 발간한 책을 말하며, 너무도 다양한 기네스북이 존재한다.
이번에 읽게 된 <범죄 기네스북>은 기록으로 보는 범죄의 세계로 대한민국 최고의 범죄학자인 이윤호 교수님이 쓴 책이다.

범죄와 관련 기록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지만 우리 일상과도 관련한 다양한 범죄들의 최초와 최고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범죄소설 매니아층에게는 더 재미와 의미를 주는 책이 아닐까 여겨진다.

요즘 자주 보게 되는 살인과 관련한 기사처럼 세계적으로 살인은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 살인은 질병이나 화재, 테러로 인한 사망률보다 더 높기도 하다.

살인 범죄가 심각한 나라는 중남미로 일부 국가의 경우는 그 수치가 더 심각하다고 하며, 청장년층이 살인에 의해 사망하는 원인이 높다고 한다.
그럼 세계에서 살인 범죄률이 낮은 나라는 어디일까?
총기 규제가 엄격하고 법 집행도 상대적으로 엄격한 일본과 우리나라로 이는 인구 500만이상의 국가 중에서 살인 범죄율이 낮은 국가라는 것이다.

범죄 기록 중에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도 많이 있었다.
그 중 경찰이 현장 수사 중인 집을 털려고 한 강도, 2016년 프랑스의 마을의 맥도날드를 털려고 갔던 강도가 그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던 테러 진압하는 용병들을 만났다는 이야기이다.

그 뿐 아니라 정신장애와 관련한 범죄,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해킹 범죄 등 기록으로 이해하는 각종 범죄들이 담겨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기록으로 예방하는 범죄편에서는 테러의 역사와 최초의 테러 사건에 관한 이야기와 일반 시민이나 국가 경제의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역사적 유명한 기업 범죄들에 관해서도 볼 수 있다.

특별한 흐름을 잡고 읽어야하는 책이 아니기에 틈틈히 시간이 날때 읽어도 좋고 기록에 의한 범죄 사건들을 짧지만 핵심을 집어서 정리해주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잘 담아 내고 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범죄 기네스북>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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