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토리텔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 좋다.
전문 용어일지라도 그것을 쉽게 풀어서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순 없다.

알고 있는 사실과 알아야 할 사실을 잘 골라 핵심만 알려주고 있는 책이 있다.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으로 제목 한번 길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내용은 기본 용어부터 최근 이슈을 골라 핵심적인 부분만 설명하고 있는 정말 친절한 경제멘토링 서적이라 할 수 있다.

뉴스에 자주나오는 경제이야기, 나만 못 알아듣는 것 같았다면?
이 문구에 확 끌려서 읽어보자 선택한 책.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기대이상의 책이였다.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는 용어와 사실들, 알아야 했지만 몰라서 외면했던 경제 상식들
어쩌면 경제 상식이라고 하지만 내게는 '가까이하기에 먼 당신'같은 분야였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재미있네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그는 경제는 '사람'이라는 블록들로 이루어진 레고 작품이란다.

레고 블록으로 만든 작품을 떠올려보자. 한 나라의 경제를 '훌륭한 레고 작품'이라고 한다면, 인구를 구성하는 사람 한 명 한 명은 각각 하나의 레고 블록과 같다. 기본적인 경제 규모를 갖추려면 적당한 양의 레고 블록들이 있어야 한다. (36p)

경제를 레고 작품이라 말하는 저자의 표현력에 읽으면서 피식 웃기도 했는데 경제 상식에 있어 그의 초보자에 대한 배려는 책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경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 중에 같은 단어지만 어떤 주체의 입장에서 읽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대출, 금리, 먹고 살기의 난이도라 표현하는 물가, 부동산=아파트, 주식시장의 이해 등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 경제상식들이 가득 담겨 있다.

경제상식의 설명 속에 빠뜨리지 않고 있는 것이 주의할 점이다.
그리고 경제뉴스나 기사를 읽을 때 정확한 분석이나 정교한 해석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나의 판'과 '나의 가치관'이며, 머리로의 이해가 아닌 '체험'을 통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결코 경제는 이론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기에 경제 기사를 읽으면서 현황에 관심을 가지고 돈을 모으려고 해야 한다.
경제뉴스나 기사가 어떠한 입장으로 씌여졌다고 해도 현 상황을 반영하여 동향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럼으로 경제상식의 제대로 된 이해를 통한 체험이 필요한 것이다.

경제뉴스와 기사, 이제라도 멀리하지 말고 꼼꼼하게 읽어보자.
아는만큼 보이는 법.
여기 가장 친절한 경제이야기를 통해 이제껏 관심밖에 두었던 경제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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