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자동차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탈것박물관 2
탈것발전소 지음 / 주니어골든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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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타고 다니는 자동차. 그 자동차가 어떻게 발명되었고 얼마나 빠른지, 얼마나 종류가 많은지 궁금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냥 이동수단의 하나로 있으면 편하니까 타고 다니는거고 원거리가 아닌 경우에는 없어도 조금 불편할 뿐이라 여겨왔다.

<세상 모든 자동차>는 이런 나에게 자동차의 정확한 정의와 어떻게 자동차가 발전해오고 세계 여러 나라의 자동차와 자동차의 종류에 대해 알려주었다.

사실 이 책은 5살인 우리집 꼬맹이를 위해 신청한 책이였다.
우리집 꼬마는 공룡이나 로봇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동차만을 좋아하여 마트를 갈 때면 꼭 미니자동차를 사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큰 걸 사달라고 하지 않고 저렴한 미니카를 사기에 기특하다 여겼지만 하나씩 사다모아 쌓인 자동차 수를 보면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였음을 깨닫는 순간 마트를 가는 것을 자제하게 되었다.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신세계를 보여주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를 담은 사진을 보면서 "이것도 사달라 저것도 사달라" 한 동안 계속 그러더니 이제는 "엄마는 어떤 차가 좋아?"라며 고르라고 한다.

자동차는 스스로 움진이는 차를 말해요. 공기를 넣은 타이어를 붙인 바퀴로 몸체를 받치고, 엔진의 힘으로 바퀴를 돌려 노면과의 마찰을 일으켜 달릴 수 있지요. (8p)

자동차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발명품으로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만큼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면이 있기에 요즘은 친환경자동차도 개발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이용하기에는 아직 불편한 면이 있다.

<세상 모든 자동차>에 소개된 자동차와 관련한 역사와 세계의 다양한 차와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등은 아이들뿐 아니라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다.

아직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이지만 책을 들고 와선 한장 한장 넘기면 그림책을 보듯 책 속에 수록된 자동차 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동차와 관련한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하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잘 알것같지만 잘 모르는 자동차. 편리함과 안전함을 제공하고자 더 나은 자동차를 개발하고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연구에 매진하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세상 모든 자동차>을 통해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까지 뛰어난 다양한 자동차들을 사진으로만 본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눈도 즐겁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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