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감기, 열 살 비염 - 함소아한의원 대표 원장들이 알려주는
신동길.장선영.조백건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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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꼭 걸리는 감기.
감기의 증상도 여러 가지이다보니 걸리면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게 된다.
그런 엄마들에게 무조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아닌 증상에 따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었으니

우리 아이의 평생 감기를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될 감기 솔루션을 위해 함소아한의원의 대표 원장님들이 뭉쳤다!

계절이 바뀌거나 겨울철이 되면 콧물을 훌쩍이거나 주르륵 흘리는 아이들로 인해 고민인 나.
아니 세상의 모든 부모라면 아이가 아프면 나 자신이 대신 아파주고 싶다할 만큼 힘들고 고민이다.

'감기', 흔한 질환이기에 소홀히할 수 있겠지만 그 소홀함으로 인해 아이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음을 인지시켜주는 <세 살 감기, 열 살 비염>
물론 전문가들이 뭉쳐서 썼다고 해서 무조건 믿고 따라서는 안된다. 하지만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펴낸 책 속의 좋은 정보들은 참고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면 병원을 방문해 콧물을 뽑아 달라고 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코를 뚫으면 그 당시에는 코막힘이 덜할 수 있어도 반복해서 코를 뽑으면 오히려 코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위험합니다. 코 점막은 외부로부터 먼지나 균이 들어왔을 때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코 점막이 손상을 입으면 상기도가 감염되기 쉬어집니다. (110p)

예전에는 아이가 코가 막혀서 불편해하거나 콧물이 많이 흐르는 경우 병원에서 기계로 콧물을 빼달라고 했다. 그러나 코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후 병원에 가도 콧물을 빼달라고 하지 않는데 콧물을 뽑는 것이 좋지 않음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코막힘이 있는 경우에는 끊인 찻물로 김을 쐬어 루면 콧속이 따뜻해지고 촉촉해져서 코 속의 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방법과 시중에 사용되는 식염수 분무제를 이용해서 코를 뚫어주는 방법이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감기가 걸리면 열이 심해 걱정인 부모들이 많다. 나도 아이가 어릴 때 열경기를 해서 응급실행을 해 본 경험이 있기에 감기가 걸리면 열이 심하게 오를까봐 전전긍긍하는 편이다.
아이가 열이 나는 경우 절대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 찬 수건으로 몸을 닦기는 행동이다. 미지근한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어야 몸이 적당히 따뜻해지고 열을 배출한다고 한다.
그리고 잘 때 얇고 땀 흡수가 잘되는 옷을 입히고 얆은 이불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세 살 감기, 열 살 비염>속에는 우리가 잘못 오인하고 있는 여러 감기와 관련한 증상과 사례별 감기치료법의 소개, 항생제와 해열제의 사용에 있어 유의해야할 점, 비염 치료의 중요성에 관한 내용 등 유익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었다.
한방이냐 양약이냐의 문제가 아닌 올바른 건강 습관을 통한 건강 유지가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으며, 인식의 전환과 함께 올바른 치료법으로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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