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 블록체인부터 죽음까지, 그림 인문학
임상빈 지음 / 박영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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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만큼 다양한 눈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살아야지 하면서 살아오는 이는 없다.
살다보면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생기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세상과 소통하며 지내는 것이다.

이제부터 나에게는 없거나 부족하다 여기는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를 해보려 한다.
기존에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높이와 방식이 있기에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떠한지 궁금하기에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골라 읽어보는 것에서 시작하려 한다.

나의 이런 마음을 알았는지 눈에 띄는 제목의 책을 만났다.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어려서부터 미술작가가 꿈이였다는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그 꿈과 함께 자신이 터득한 예술적인 감각과 통찰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서 대중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이 책은 그의 그런 의도를 잘 담아내고 있는 하나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과학부터 철학까지 어렵고 나와 관계없는 생각에 기피해온 학문들을 예술이라는 '색안경'을 쓰고 보면 그리 따분하거나 재미없지만은 않으면서 세상이 새롭고 입체적이면서 복합적이게 보일 수 있음을 느끼게 해 준 책이였다.

예술과 인문학과의 만남

보통 우리는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예술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주변을 돌아보니 사물뿐 아니라 학문들도 그저 독립된 개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마다의 존재 가치를 가지고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알레고리: 변신에 능한 배우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에서 알레고리에 능한 작가는 유능한 '프로게이머', '영화감독', 그리고 '무대연출가'이다. 그리고 이들 모두를 일컬어 우리는 '예술가'라고 부른다.
(259p)

그가 이야기하는 주제들 중에는 쉽지 않고 무거운 주제들도 있다. 그럼에도 술술 읽히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아~ 이렇게 보니 재미있네"라는 말을 하게 한다.
시작할 때는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다니 읽기 쉽지 않겠다 여겼는데 읽으면서 새로운 눈으로 주변을 그리고 세상을 보게 되면서 그동안 스쳐지나가며 봤던 봤지만 감흥이 없었던 것들이 다르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고정관념과 편견 속에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시야를 넓혀서 다양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일상이 무료함이 아닌 이색적이면서 새로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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