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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쿵 쿵쿵 종이접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헬로 카봇~~~
하루에도 매번이고 듣는 소리, 둘째 아이가 외치는 이 소리는 어느 덧 내 귓속을 맴도는 소리가 되었다.
남자 아이라 그런지 자동차를 좋아하더니 로봇이 변신하는 자동차인 헬로 카봇을 좋아하면서 집 안 곳곳에 자동차들이 자리잡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헬로 카봇 쿵 쿵쿵 종이접기>는 종이 접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와 카봇을 좋아하는 아들아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이템이였다.
단순히 색종이로 무엇을 만들기 보다 자신과 동생이 좋아하는 카봇을 만드는 거라 그런지 책에 소개되어 있는 순서대로 만들면서 둘이서 종알종알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책에는 종이 접기 기초와 심화부분을 설명한 뒤 본격적인 만들기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카봇의 주인공들과 소품들을 서툰 솜씨지만 제법 따라 만들며 하나 하나 완성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색색의 색종이를 이리 저리 접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다보면 소근육 발달도 되고 상상력과 창의력도 발달된다는 점에서 종이 접기가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모양이 없는 색종이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드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종이를 통해 표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헬로 카봇 쿵 쿵쿵 종이접기>는 만족감을 주었다.
종이 접기에 있어서 정확하게 접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삐뚤빼뚤 모양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한 작품씩 만들어 가는 모습 자체를 칭찬해주면서 함께 종이 접기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