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팝 과학파워 4 허팝 과학파워 4
유경원 지음, 이연 그림, 정효해 콘텐츠, 허팝 감수 / 서울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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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 들어가면 안돼!
이러면 꼭 사람 심리가 더 하고 싶어 지는 건 왜 일까요?

특히 아이들은 부모가 안된다고 하면 그 행동을 더 하고 들어가지 말라면 볼란 듯이 아님 몰래라도 들어가서는 사고가 나기도 하고 엉뚱한 일이 일어나서는 당황하게 만드니...
(절대 육아관련 서평이 아님)

허팝 과학파워 3권에서 부모님이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지하창고실을 들어가서는 커다란 구멍 속으로 빠져서는 시간 동굴을 통과해서 '선사 시대'로 오게 된 허팝일행들.
거기서 선사 시대 최초의 불 사용 모습을 보게 되고 빠야의 부족에서 쫓겨난 또 다른 한 소년이 빠야의 부족의 부족장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동물들을 조정해서 부족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려하나 노을과 허팝의 도움으로 불을 만들어내고 사용케하여 동물들을 도망가게 하면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선사 시대때 최초로 불이 사용되었을 때 사람들은 불길한 것으로 여겼으나 사실 불은 잘 사용하면 이로운 것이다.
불을 이용해서 위험한 동물을 쫓아낼 수 있었으며, 음식들도 익혀 먹을 수 있는 등.
하지만 잘못 다루게 되면 신체에 해를 입거나 불이 나면서 나무와 산들이 탈 수 있게 되기에 조심해야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와 불의 사용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이야기가 끝나느냐...이건 초반부에 불과함.
박사님이 찾고 있던 '4원소의 상징' 중 불의 상징인 큐리를 찾게 된 허팝 일행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나머지를 모두 찾아야 완전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에 꼭 찾아주라는 큐리의 부탁을 받고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노을이는 과학경진 대회에서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고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중 허팝의 방귀를 보고 떠올린 이름하여 '공기 대포'를 만들게 된다.
반면 금봉이는 100개의 드론을 이용한 실험을 준비하고 허팝을 묶어 하늘을 나는 실험에 성공하게 된다.

드디어 학부모들이 참석한 과학경진 대회날.
노을이의 공기 대포vs 금봉이의 드론 실험
과연 대회의 승자는???

이건 허팝 과학 파워 4권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장난같은 아이들의 행동이나 실험, 아이디어에서 창의적인 면을 볼 수 있음에도 가끔 우리 부모의 눈에는 그저 엉뚱함으로 비쳐서는 야단을 지켜되는 경우도 있다.
나 역시도 그런 부분이 없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했을 수도 있고 말을 막았었을수도 있기에...

창의력이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나타나고 그것을 표현해봄으로써 점점 더 다듬어지는 것이 아닐까?
틀 속에 가두어 생각해보게 하거나 공간 속에 가두어 그곳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라고 하기보다는 자유로움 속에서 다소 엉뚱하다 생각이 들더라도 반응을 보이면서 아이의 엉뚱함이 창의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하나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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