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색펜 일러스트 10000 일러스트 10000 4
페이러냐오 회화 스튜디오 지음, 박정원 옮김 / 글송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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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연령은 8세~13세라고 표기된 이 책은 성인인 제가 더 좋아서 소장하고 싶은 책이네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라는 명목 하에 공동으로 사용하자 약속했음에도 마음 속으로는 "이건 엄마꺼야."라고 외치고 있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문구류가 참 다양한데요.

그 중 색펜을 이용하여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 그림들을 다 그릴 수 있다니 신통방통하죠.

여기서 포인트는 '초간단'일러스트라는 점인데요.

정말 초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그림도 있지만 저에겐 조금 난이도가 있는 그림들도 섞여있긴 하더라구요.

 

보이시나요? 이 많은 일러스트들이...

그럼 이 모든 일러스트들을 책 속에 담고 있느냐?

정말 담고 있더라구요.

제목이 그냥 '색펜 일러스트 10000'이 아니더라구요.

인물부터 패션, 음식, 소품, 동물 등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리는 방법까지 아주 잘 설명이 되고 있는 책이라 아이들뿐 아니라 그림에 재주가 없다하는 분들도 보면서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시작부터 그러면 그림을 그리는거냐?

아니요. 처음에는 그림 도구의 소개와 색펜 일러스트의 기본이라고 해서 쉽고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그 후에 다양한 일러스트를 그려볼 수 있도록 포인트를 설명해주면 그리는 순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색펜은 종이의 질감에 따라서도 다른 느낌이 나기에 펜의 종류에 따라 종이의 선택도 중요한 것같아요.

싸이펜으로 그림을 그릴 때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 종이를 사용하니 번짐 현상도 심하고 그림의 원형도 틀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색연필을 사용할 경우에도 표면이 매끄러운 것과 매끄럽지 않은 것이 똑같은 그림이라도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이 책은 따라 그리는 재미도 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일러스트로 인해 보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귀엽고 인물이나 동물들을 볼 때는 입가에 미소가, 패션이나 소품 관련한 일러스트를 볼 때는 소유욕이, 특별한 날이나 여행관련 일러스트를 볼 때는 설레임을 느끼며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그린 건 간단한 꿀벌 하나만 소개하고요.

밑의 두 작품은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그렸네요.

싸이펜으로 그리다보니 번짐 현상도 있긴 했지만 그리는 동안 아이와 저는 서로의 그림을 보며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초간단 색펜 일러스트 10000>

이 많을 걸 다 그리겠나 싶겠지만 직접보면 다이어리나 카드만들기를 할 때 활용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거예요.

쉬우면서도 종류도 다양하여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그려 나가다보면 재미와 함께 그리는 동안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답니다.

일러스트에 관심이 있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 <초간단 색펜 일러스트 10000>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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