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손흥민 Who? Special
강진희 지음, 김광일 그림, 안광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러시아 월드컵에 발맞추어 출간된 who? 스페셜 <손흥민>
축구로 온 국민 붉은 악마티를 입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하나되어 응원했던 2002년을 또 한번 떠오르게 하는 월드컵이 돌아왔다.
하지만 열기는 예전같지 않고 성적 또한 그래서인지 축구이야기를 하는 이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얼마 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하는 일이 일어났으니 독일전에서 우리 나라가 2골을 넣어 승리한 것이다.
승리의 주역에 손흥민 선수가 있었다.
그는 축구를 정말 사랑하고 축구를 즐길 줄 아는 선수이다.
그리고 축구로 인해 웃고 우는 선수이기도 했다.
기뻐서 울고 아쉬워서 울고....손흥민 선수의 눈물의 인터뷰는 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찡하게 만들었다.

 


그날의 눈물,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언젠가 그 눈물을 웃음으로 갚아 주겠어!
(138p)

다산어린이에서 출간된 <손흥민>편에는 축구를 진정으로 좋아하고 둥근 모양이라 어디로 튈 지 예상할 수 없는 공을 자신과 한 몸이 되어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 노력 덕분에 그는 왼발, 오른발로의 슛팅도 가능하고 멀티플레이어로써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힘든 시간도 이겨낼 줄 알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뛰기까지 어린 손흥민은 자신의 얼굴이 검게 탈 때까지, 모든 친구들이 돌아간 시간에도 연습 또 연습을 하고 자만하지 않기 위해 채찍질을 했다.

전직 축구 선수이자 학교에서 축구 코치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의 영향은 그가 축구를 즐기면서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는 아이의 성장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또 한번 느끼게 했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선수가 중심이 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공이 다른 곳으로 나가도 선수가 아닌 코치가 공을 주워오는 등 규율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 방식을 택했습니다.(25p)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손흥민선수는 유학 생활에서도 잘 적응을 했고 축구 연습만큼이나 언어 공부를 통해 현지의 선수들과의 소통도 중시했다.

 

 


아이와 책을 함께 보면서 축구 선수 손흥민이 아닌 자신 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것을 장래의 꿈으로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는 손흥민 그 자체의 훌륭함을 이야기하였다.
아이가 말한다.
"손흥민선수는 노력을 많이 하고 감정이 풍부한 선수인 것같아요."
선수로써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그를 볼 수 있는 who? 스페셜 <손흥민>
책 중간 중간에는 축구와 관련된 여러 지식을 담은 통합지식 플러스라는 코너가 있어 축구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들도 알아가는 재미를 주고 있다.
마지막에는 독후 활동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단순한 지식 확인이 아닌 창의적인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코스가 담겨 있다.

기본기의 탄탄함과 노력의 중요성을 보여 준 손흥민선수는 아이들뿐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아닐까?

최선을 다해 준 손흥민선수 화이팅!!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