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유하는 삶을 살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일까? 존재하는 삶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일까?책을 통해 나의 인생은 달라졌을까?거창한 질문같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어느 시점이 지나면서 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볼 때가 있다.책을 읽으면서 진정으로 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고 책을 통해 성취감도 느껴보면서 낮아져 있던 자존감이 조금씩 회복됨을 느끼기도 하니 이 정도면 나의 인생이 달라지고 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가치를 따질 수 없는 무언가를 책을 통해 느낀 것을 느낌으로만 남기지 않고 적용을 통해 행동 변화를 추구했다면 그것만큼 값진 경험이 없다고 여겨진다.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나에게 제목만으로 끌림을 주는 책을 만났다.<인생은 스토리 있는 한 권의 책이다>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서정현 작가의 <읽었으면 달라져야 진짜독서>라는 책이다.활자를 읽기만 하는 것은 글을 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진정한 독서란?- 나+독서= 변화 - 배우고 싶은 분야의 독서를 통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독서- 사람 중심의 중요순위 독서 - 사유의 힘을 기르고 줄긋고 메모하고 체화하는 의미 재구성 독서 등을 의미한다.뭐 다 아는 이야기 아니야?라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물론 이렇게 독서를 실천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의 나의 독서법을 돌아보게 되었다.막구잡이식으로 질보다는 양을, 깊이있는 독서보다는 재미위주의 가벼운 독서를 하지는 않았는지, 남에게 보이기식의 독서를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등독서법에 관한 책들은 많다.읽어보면 비슷한 이야기들도 보인다.그러나 책을 읽으며 사유를 하거나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으려 노력하거나 단 한 권을 읽더라도 체화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사유, 키워드를 통한 꼬리물기 독서, 자문자답을 통한 의미 재구성 독서에 관한 것이다.단순히 책을 읽는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경험이 담긴 책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나 도움이 필요했던 부분을 찾을 수 있는 독서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줄긋고 메모하는 것만큼 책읽기의 본질에 가까운 건 없다.저자는 책을 더럽게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공감이 되는 부분이 나오면 밑줄을 긋거나 간단히 책에 메모를 하는 등 책을 노트화하는 것으로 이후에 다시 볼 때는 밑줄그은 부분만 보면서 내 몸에 기억시키는 체화의 방법으로 좋다고 말한다.줄긋고 메모하는 것만큼 책읽기의 본질에 가까운 건 없다.사실 예전에 나는 교과서가 아니고는 책에 줄을 긋는 것을 꺼려하며 포스티잇을 이용하거나 노트에 필사를 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책에 표시를 하게 되면서 밑줄그은 부분을 다시 읽으니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되었다.나에게 책은 새로움을 알게 해 주기도 하지만 알고 있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면서 내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역할을 해 준다.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과 걸어보지 못한 길을 경험하고 걸어보게 해주는 마법같은 책이 있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도 색다름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