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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윤석전 지음 / 연세말씀사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성경에 나온 하나님과 동행한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 시점에서 하나님이 쓰실 도구가 될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음표를 던져본다.
책을 읽는 가운데 무엇보다 하나의 비유 형태를 통한 설명이 쉽게 다가왔다.
금 그릇, 은 그릇, 나무그릇, 질그릇 등과 같이 그릇을 통한 비유는 과연 나는 어디에 속해 있으며 어디에 속해야 할지하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변하지 않는 금그릇, 민감한 은그릇, 깨지기 쉬운 나무그릇, 상처를 입히는 질그릇. 하지만 이외에도 다른 그릇이 또 있지는 않을까? 플라스틱과 같은, 스텐레스와 같은, 무수히 많은 종류와 변화가 있을넽데. 그러나 이 그릇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 변하지 않는 본질인 진리가 중요한 것이다.
난 도마와 같은 믿음의 소유자가 되길 원한다. 출애굽 당시에 홍해를 가르고 만나를 주시며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셨던 하나님을 직접 보고 체험했지만 믿지 않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비록 순리와 이치에 맞지 않다고 하며 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했던 도마처럼, 그 손에 찔린 못자국을 만지고 옆구리에 손을 넣어본 후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던 도마처럼, 나 역시도 그리하고 싶다.
나 자신의 불신앙을 깨닫고 평생 예수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다면 난 도마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진정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온유한 사람이다.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었고, 아브라함도, 다윗도 온유했다.
또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 살 동안 선택할 자유 의지를 주셨다.
우리가 비록 하나님과 같이 완전한 존재는 아니지만 온전한 존재로 바른 선택하에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것이다.
잠언 16:32절 말씀처럼 '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읍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라는 말씀처럼 온유하게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는 순종의 사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