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안젤레스 에리엔 지음, 김승환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the second half of life라는 책 표지의 글자가 머리 속에 각인 되었다.
8개의 문을 통해서 각각의 문에서 숙고해야 할 과제와 도전과 선물, 반추와 실천의 과정들은 읽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은의 문, 하얀 말뚝의 문, 점토의 문, 흑백의 문, 전원의 문, 뼈의 문, 자연의 문, 금의 문....이렇게 8개의 문은 결국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야 할 과정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그 문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결국은 덧없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세상을 40쯤 살아가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40이라는 세월 동안 얼굴에 모든 삶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긴거라고 생각한다.
의학의 발달로 100살까지 산다는 것이 우습게 들리는 시대이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제 전반전인 사람도 있을테고, 하프타임에서 한박자 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후반전을 줄기차게 달려 나가는 사람또한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왜 살아야 하는지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새겨 보는 것이 아름답게 나이 드는 것은 아닐까?
떵떵 거리며 돈다발 속에 헤엄치며 사는 것보다 비록 저녁을 라면으로 해결하더라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작은 것 하나 저녁을 먹지 못하는 이에게 전하여 같이 라면을 먹는 것이 아름다운 삶은 아닐지 생각해 본다..
많은 위인들과 명언들...시들이 이해를 쉽게 하기도 하고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싶다면 읽으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