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_Form Church - 변혁을 이끄는 미국의 선교적 교회들
이상훈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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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처치"라는 이 책은 사실, 책 제목이 어디에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익숙함을 주어서, 이 책 유명한 책인가? 더욱이 리폼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기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솔직히 책을 처음에 집어 들 때는 책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웬지 재미있을 것 같은 제목의 책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이런 저의 생각이 오산이었음을 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무척 흥미진진했으며. 손에 책을 내려 놓기 힘들 정도로 몰입도 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내용도 무척 제게 유익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요즘 교회들이 많이 쇠퇴하고 발전하지 못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선교적 교회를 추구하여, 많은 성장과 변화의 열매들을 맺어가는 대표적인 몇 교회들을 소개해주는 그런 내용의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저자도 동일하게 말했지만) 이 교회들의 공통점이 무척 많다는 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즉, 선교적 키워드의 세 가지 카테고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1) 존재론적 인식, (2) 내적 인식, (3) 외적 사역, 이를 풀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새롭고 역동적인 사역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부르심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역자의 명확한 선교에 대한 비전과 사역 철학이 세워지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야 공동체의 핵심가치가 결정되고, 그것을 통해, 즉 그 바탕 위에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건강한 교회일수록 내적 사역과 외적 사역 사이에 긴밀한 상호작용이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역의 상승효과가 일어난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즉 요즘의 교회는 더이상 교회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사역이 아닌, 사람들에게로 찾아가는 성육신적 사역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을 이런 대안만 강조하다가 교회의 존재론적 가치까지 희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즉 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공동체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제게 무척 유익했으며, 바른 교회상을 세워가는 많은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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