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은 속깊은 이성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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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신 고 하용조 목사님께서 쓰신 저서입니다. 하용조 목사님께서 쓰신 저서라는 점,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저는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고,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대감을 갖고 이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갔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은 속깊은 이성"이란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제목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과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는, 아니, 어쩌면 우리 스스로에게 그 부분에 대해 질문 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도록 생각하게 해 주는 짧은 여러 글들을 담아 놓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1부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2부에서는 "어떻게 믿을 것인가"에 대해, 3부에서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질문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듯, 이 질문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 아주 핵심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3가지 질문에 대한 확고하고도 바른 답을 가진다면, 우리의 인생은 이미, 바른 인생으로 나아갈 확률이나 가능성이 농후한, 든든한 삶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우선 1부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대 주제 하에 "구인 광고"라는 소 타이틀로 글을 엽니다. "구인 광고"에서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은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두번째 "두 사람"에서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하는 모습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말하면서, 사람은 동역하는 존재이며 하나님은 이 땅에서 동역할 수 있는 두 사람을 찾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날개를 접고"에서는 우리가 바쁜 일상과 삶에서도 "폈던 날개를 접고 조용히 하나님을 바라볼 것"에 대해 다룹니다.

"마음을 찢고"에서는 우리, 지금 현 세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이며, 이는 특히 성직자들과 설교자들 사이에서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난한 마음으로"에서는 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그리스도인의 첫째 성품으로 '마음의 가난'을 꼽으셨다는 점에 대해 말해 줍니다.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마치 하 목사님께서 다시 제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서 넘어서서 진정 하나님께서 내 삶에 초점의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 같아 많이 회개하게 되었고, 주님께 바른 방향성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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