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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 - 사랑에 서툰 엄마를 위한 어머니다움 공부
이옥경 지음 / 좋은날들 / 2015년 7월
평점 :
육아 서적 및 자녀 교육에 관한 서적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늘 갈증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이란 이 책은
"사랑에 서툰 엄마를 위한 어머니다움 공부"라는 부제(?)를 가진 책입니다.
이 책은 좋은 엄마는 엄마 스스로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여러 주제들을 친절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즉 제일 먼저는 아이를 기르는 데에는 철학이 필요함을 말하면서, 엄마의 목표를 아이의 목표와 혼돈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둘째는 아이의 정서를 잘 이해해서 자녀의 마음을 잘 돌봐주는 엄마가 좋은 엄마임을 밝힙니다.
셋째, 엄마들이 자식을 사랑하는 데 서툴다는 점을 말하면서, 아이를 사랑하기 이전에 엄마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넷째,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즉 당장의 모습이 아이의 전부가 아니고, 가능성을 인정해 주고, 긍정적인 말과
태도로 아이를 양육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섯째, 사랑은 5가지 언어로 상대에게 전달되는데, 이를 위해 엄마는 아이의 사랑의 언어를 알고, 그에 맞는 사랑을 해 줄 것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아이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과, 자녀와의 소통에 능숙한 엄마의 대화법, 자녀를 소유하려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는 점, 아이의 문제가 실은 부모의 문제라는 점, 엄마가 중심을 잡은 가정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 등 자녀 양육에 관한
구체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기본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자녀 교육에 대한 아주 획기적인 책은 아니지만, 기본으로 돌아가서, 다시금 중요한 점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