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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학 초보탈출 - 김동완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점성학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점성학 초보탈출
김동완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점성학
김동완 저 | 새빛 | 2021년 10월 08일
점성학. 책에서 말하길, 12별자리와 10행성이 각각 어떻게위치하고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대응하는지 분석하고 살펴봄으로써 삶의 타고난 기질과 변화와 변동 등을 유추해 내고 분석하는 것이라고 한다.
별자리를 보고 길흉화복을 알아내는 장면을 보면서 한 번쯤 배우고 싶었던 점성학. 그 장면을 보면서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의 저자 김동완님은 인문학자이자 사주명리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이 분의 다른 책으로 먼저 저자님을 만나뵈었는데 점성학에 관련된 책이 나왔을 줄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점성학은 미신이고, 천문학을 과학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무지하게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냥 점성학에 대해서 막연한 상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하나씩 점성학에 대해 명확해짐을 알 수 있었다.
천문학자=점성가 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르네상스 이전까지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점성가였다고 한다. 17세기까지도 대학해서 가르치는 중요한 학문이었다고 책에서 말한다. 그런데 뉴턴의 등장으로 점성학은 천문학의 형태로 발전하였는데 점성학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에 대해 진솔하게 나와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12궁과 행성, 12하우스로 각각 설명하는데 12궁에서는 각각의 키워드와, 관상, 특성 해설, 성격심리, 장점, 유명 인물이 누구인지 나와있어서 점성학에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게 되어있다.
행성과 12하우스는 점성학을 처음 학문으로 접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었으나, 가볍게 보았는데 점성학은 각 행성들이 황도 12궁 별자리에 대응하여 어떤 특성이 나타는지 밝히는 학문이라고 한다. 또, 하우스는 태어난 시간과 장소를 모른다면 하우스와 4개의 앵글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없다고 한다. 태어난 시간과 장소를 알아야 하우스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알 수 없는 점성학의 매력을 느꼈다. 가볍게 생각하던 점성학이었는데 말이다.
< 점성학 초보탈출 >이라는 책의 제목과 달리 처음 점성학을 배우는 이라면 좀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읽어보면 책이 쉽게 느껴진다. 점성학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책. 상담가를 꿈꾸는 이는 아니지만 점성학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