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김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김유진 저 | 토네이도 | 2021년 10월 15일

단순히 혼자 있는다고 해서 나만의 시간이 되지 않는다.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둘 수 있는 시간. 저자가 말하는 나만의 시간이다. 일주일에 몇 번 우리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나의 내면을 살펴본 적이 있는가? 사는 것이 바쁘다는 이유로 나의 내면을 살펴보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안 좋은 습관을 없애기 위해 과거의 나를 일부러 지우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새로운 자신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한다. 또, 마지막으로 나만의 시간을 즐기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 책에서 와닿았던 문장들 >
나만의 시간을 안다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다. 나를 지키는 시간은 내가 나에게 선물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다.

나만을 위한 가장 든든하고 무조건적인 지지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다.

머릿속에 엉킨 복잡한 감정을 말로 풀어내다 보면 고민의 근원을 찾고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그 과정에서 감정도 정리된다.

저자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이야기한다. 회복, 관찰, 거리두기. 고민을 생길때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진다. 하지만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하더라도 답답한 것이 속시원하게 떨쳐지지 않는다. 저자는 이런 고민 또한 나 자신과 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보다도 속사정을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 때문이다.

한 챕터를 읽고나서 답해야 할 24가지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 질문 중 한 질문은 마지막으로 나만의 시간을 가진 게 언제인가?라는 질문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라고 대답한다면 충분히 가지고 있다라고 대답을 할 수 있으나 공간에 혼자 남겨진 것이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기에는 대답을 하기 망설여진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쳤다는 이유로 멍하니 시간을 보낸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챕터와 세 번째 챕터는 나만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처음 목차를 봤을 때 인생에도 리셋이 가능하다라는 말이 어떠한 의미인지 몰랐는데, 언런과 절제를 통해 가능하다고 한다.

언런이란 나를 이루고 있지만 더 이상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요소들을 지우는 과정을 의미하고 절제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자신의 안 좋은 습관, 행동, 버릇 등을 제거함으로써 스스로 세운 자아의 벽을 깨는 것을 의미한다고 적혀져있다.

언런과 절제. 거기에 더해진 발전. 책을 읽다보니 무언가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두렵지만 시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검색하게 되었다. 무엇인가에 대해 도전한다는 것은 익숙지 않은 일을 하게 되는 일이어서 두렵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또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책에서 말하길 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두렵지 않다면 그 일은 애초에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아니라 평범한 일과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위해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전에 항상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고민을 주저했는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한다는 말로 생각해보니 새로운 일들을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

책에서는 총 66가지의 질문이 나와있다. 막상 답하려니 대답못하는 것이 대다수였다. 출퇴근시간도 길다보니 흘려보내는 시간도 적지 않은데 나만의 시간을 마련해보면서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유용하게 써야할지 생각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