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말하기 수업
시부야 쇼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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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말하기 수업

시부야 쇼조 저/이정환 역 | 나무생각 | 2021년 10월 29일


말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입밖으로 내뱉을 때는 다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 말아야 할 말도 하고나서 괜히 말했나 하고 생각하고는 한다.


이 책은 일본에서 30만부가 팔린 화술 분야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한 번쯤은 하게 되는 말실수, 한 번은 실수로 넘어가지만 두 번, 세 번 등 여러 번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게 되니 더이상은 하지 않기 위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독자가 어떻든 간에 다양한 메뉴얼이 있는 것이었다.

듣는 이 입장에서는 말실수가 아닌 것처럼 보여도 당사자에겐 말실수처럼 느껴질 때에도 있고 반대로 의도한 것은 아니나 말 그대로 듣는이 입장에서는 말실수한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있다. 


한 장씩 넘길때마다 공감가면서 보았는데,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까닭은 중간중간 말풍선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버릇을 얘기하기도 하고, 수정된 문장을 보여주기도 하며 설명을 하는데 이해가 쏙쏙 된다.


아는 지인 중 "절대로","틀림없이","반드시"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책에서 말을 하기를 이런 말을 마음의 불안을 감추는 단호한 말이라고 한다. 내 말버릇을 고치기 위해 읽은 책이 대화했던 지인들을 생각해보며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가 되었던 책. 이 책과 함께라면 말실수를 조금씩 개선해나갈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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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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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저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27일


금융시장과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금융시장과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은 포식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1장을 시작하기 전, 아래 문장이 와닿았다.


P18. 피식자는 늘 남 탓을 한다. 그리고서 만회를 위해 성급한 배팅을 하다 또다시 잃는다. 그리고 결국 투자판을 떠나고 만다. 포식자들은 그런 피식자들 덕분에 수익을 낸다.


실패하면 원금을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만회하려 하는데 본전을 찾긴 커녕 더 손해본다. 한 번 쯤은 있을법한 이야기지만 투자한 것이 본인이라면 더더욱 속쓰리기 쉽다. 그것도 누군가는 투자한 것으로 이익을 얻는다면 말이다.


그러면 이익을 얻는 포식자들은 누구일까. 이 책에서 말하길, 대기업, 기관, 글로벌 기업,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을 언급한다.


그 시작으로 포식자와 피식자의 프레임 차이를 가장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삼성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면서 마무리 하기를,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늘 의심을 품고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저자의 직설이 중간중간 포함되어있어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자료에 대한 부분도 2021년 6월에 발생한 사건도 있어 최신자료가 포함된 도서임을 알 수 있었다. 금융시장에 있어 피식자가 될 것인가 포식자가 될 것인가. 이 책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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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할까요?
김병권 지음 / 진서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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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할까요? [ 양장 ]

김병권 저 | 진서원 | 2021년 11월 01일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할까요?'는 유주택자보다 무주택자가 더 많이 해당 질문을 물어본다고 한다. 지금 사야 하는지, 나중에 사야 하는지 답을 듣고 싶어 물어보는 질문. 과연 집 한 채, 마련할 수 있을까.


무주택자들이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피땀 흘려서 모은 소중한 '근로소득'과 은행의 '대출금'이기 때문에 손해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데 부동산에 대해 알지 못하고, 뉴스를 보면 부동산으로 인해 속이 썩는 경우가 많으니 매 번 이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궁금한 내용중 몇 가지를 무주택자 입장에서 확인해보았다.


@ 시드머니를 얼마나 모아야 할까?

P55. 5,000만~1억원을 목표로 지금 당장 강제저축 시작!

시드머니, 시드머니 하면서도 최소한의 시드머니는 얼마인가에 대해서 구체적인 금액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면 경제력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이 금액이 적당하다고 한다.


그러면, 왜 강제저축을 해야하는 걸까?

P55. 쓰고 남은 돈을 은행에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여유저축'이 아니라 '강제저축'을 해야만 단시간 내에 돈을 모을 수가 있게 된다.

의료비 지출로 목돈이 지출되는 경우가 많아서 강제저축이 아닌 여유저축으로 하고 있는데, 시드머니를 만들 때에는 반드시 은행 저축이 필요하며 이자소득을 생각하기보다 목돈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한다.


오천만원을 1년간 모은다고 했을 때 4,166,666원을 강제 저축으로 2년간 모은다고 했을 때 2,083,333원이다. 25개월이면 200만원인데 소득에 따라 고정지출비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목표액을 몇 개월만에 모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니 시드머니를 충분히 모으며 한 층 더 집에 대해 목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시드머니를 모으려면 소득이 크지 않는 이상, 맞벌이가 아닌 이상 몇 년이 걸리기 쉽다. 그러면 시드머니를 모을 때 병행해야 하는 것은 공부다.


예전에 뉴스를 보던 도중 전세금을 못받는 상황이 된 세입자의 사연이 나왔다. 그러면서 그 세입자는 앞으로 전세를 살지 못할 것 같다며 월세에 살아야겠다고 했던 말들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부동산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떤 부동산 공부를 하는지 막막하다.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 ‘경매의 작동원리’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공부하라고 알려준다.


책에서 왜 경매의 작동 원리를 공부해야하는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만들어진 배경과 배워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막연했던 부동산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또한 알 수 있었다.


@ 월세? 전세?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부동산 사무실을 방문한 K씨의 사연을 소개하며 연 2%금리로 전세보증금 90%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을 알려주고 전세를 말한다.

그런데 첫째마당을 차근차근 보니 무주택자가 전세대신 월세를 선택해야 할 때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 차이는? 시드머니의 유무다. 시드머니를 모으긴 했지만 집을 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낄 때 월세를 선택해야 한다 말한다. 이 때의 월세는 근로소득이 아닌 자본소득으로 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 밖에도 K씨에게 했던 조언 3가지와 재테크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이 책에 소개가 되어있어 좋았다. 무주택자지만 1주택이라도 바라는 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 소개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연령대별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어 좋았다.

1. 20~30대 초반 - 시드머니 마련과 부동산 공부 집중

2. 30대 중반 이후 - 내 집 마련

등으로 시작하며 설명하는 이야기는 차근 차근 어떠한 것부터 해야하는지를 속시원하게 알려준다.


제목처럼 해당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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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 팬데믹 한복판에서 읽는 인류 생존의 역사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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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팬데믹 한복판에서 읽는 인류 생존의 역사

스티븐 존슨 저/강주헌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1년 10월 10일


과거와 비교하면 아동 사망률이 줄어들고, 기대수명이 늘어났습니다. 흔히 100세시대라고도 하죠.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갈 것이라 예상하고 크게 치명적인 전염병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 19가 찾아왔습니다. 2020년 찾아온 코로나 19 팬데믹은 세계적으로 큰 감염병병을 야기했지만, 인류 역사상으로 생각해보면 이러한 위기는 많이 있었습니다. 감염병의 영역에서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이 책은 크게 긴 천장, 천연두, 콜레라, 우유와 수돗물, 의약품, 패혈증, 자동차, 기아 등 여러주제로 사회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아보는 책입니다. 


천연두, 콜레라. 누구나 알고 있는 질병이죠. 특히 천연두 같은 경우는 역사 드라마에서 단골소재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이제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 질병들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마셨던 우유가 과거에 이런 노력이 있어 안전하게 마실 수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찌꺼기 우유를 비난하는 삽화가 수록되어있는데 충격을 금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 안전한 우유를 마실 수 있었을까요. 물론, 찌꺼기 우유는 문제의 일부에 불과했지만 아직도 그림이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몇몇의 역사적 이야기를 현재의 코로나 19 팬데믹과 연결하여 다루었던 부분도 인상적으로 보았고 과학, 의학, 보건 분야의 혁신을 재조명하며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던 <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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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 실전 테크닉 편 - 출판 27년 차 베테랑이 알려주는 팔리는 책쓰기의 모든 것 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장치혁(레오짱)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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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실전 테크닉 편
출판 27년 차 베테랑이 알려주는 팔리는 책쓰기의 모든 것
레오짱 저 | 서사원 | 2021년 10월 05일

<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는 총 2권으로 기획과 마인드편과 실전 테크닉편이 있다. 기획과 마인드편에서 디테일에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실전 테크닉편은 어떨지 궁금했다.

이 책은 실습편으로 최고의 저자들은 4번의 변신을 한다고 한다.
처음은 탐험가가 되고 탐험가에서 과학자로, 과학자에서 화가로, 화가에서 전사로 변신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고 한다.

처음에는 기획과 목차단계에서 찾아다녀야 하기때문에 탐험가가, 초벌 원고 집필 단계에서는 실험하고 검증하기 때문에 과학자가, 최종 퇴고 단계에서는 영혼을 불어넣어야 하기때문에 화가가, 투고와 계약 홍보마케팅 단계에서는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야하기때문에 전사가 된다고 쓰여져있었다.

기획과 마인드편에서 용기를 얻었는데 이 부분을 보니 다시 두렵기도 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기대가 되었다.

어떠한 책을 처음 발견했을때 제목과 표지, 표지속 부제목이 눈길을 사로잡고 그 뒤 보는 것은 저자이력 보고 나서 목차인데 이 책에서는 제목은 '너무너무'라는 표현으로 강조할 만큼 중요하기때문에 처음 기획할때 임시제목이라도 정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콘셉트와 목차는 마인드맵을 통해 하는 것이 좋은데 QR코드를 통해 마인드맵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사용법영상이 따로 나와있어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실전 글쓰기 6단계는 아래와 같이 작성되어있다.
콘셉트 잡고 개괄 목차 짜기
상세 목차 짜기
요점 쏟아내기
원고 늘여쓰기
원고 다듬어쓰기
최종 퇴고하기

실전 글쓰기에 대한 디테일이 나와있을 뿐 아니라 책을 쓰고 나서의 투고 노하우도 나와있어 어떤 방법으로 투고하는지 알 수 있었고 이 책의 계약방법에도 나와있어 계약하지 말아야 할 기준이 무엇인지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 나와있어 원고를 쓰고나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쓰는 방법외에도 출간후 방법까지 나와있던 실전 테크닉편, 책을 기획하고 출간한 뒤까지 한 권의 책으로 확인하기에 더나위할것없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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