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양장) - 무소유 삶을 살다 가신 성철·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메시지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P44. 무소유란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P85. '운명'은 우리가 주먹을 불끈 쥐고 무엇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P100. '이기고 지는 것을 다 버리기', 이 정신이야말로 성철 스님이나 법정 스님이 실천한 무소유의 정신입니다.


P130.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법정스님, 무소유 - 


P212. 스님은 우리가 밖의 소음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리를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우리는 불필요한 말들을 쏟아내고 의미 없는 말을 남발하고 있다 하셨습니다. …… 스님은 시끄러운 세상에 자신의 소리까지 보태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법정스님이 열반하였을 때, 사후에 책을 출판하지 말라는 유언으로 뉴스와 책값이 치솟는 등의 일화로 알게 되었다. 법정 스님이 실천하는 무소유의 삶은 무엇이기에 열광을 했던 걸까. 성철 스님은 어떤 스님이기에 열반 30주기에 이 책이 나오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점을 담아 책을 보게 되었다.


법정스님에 앞서 용어로 말하지 않았지만 성철 스님, 테레사 수녀님, 조주스님 등 본받을 만한 인물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무소유의 삶을 먼저 실천한 성철 스님의 이야기가 책 전반에 걸쳐 조금씩 이야기되고 있는데,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수박 사건이나 양말을 기우는 등의 일화같은 경우를 보며 스스로에게 내가 물건을 대하는 태도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였다.


책을 보면서 무소유의 뜻을 잘못 알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깨달음을 많이 얻게 되었는데 종교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내면에 좀 더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의 전환과 깨달음을 동시에 얻게 되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적어놓았지만 적게 적어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책 내용이 귀하다. 누구나 상관없이, 삶이 버겁다고 느낄때에도 읽어보면 참 좋을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
최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도 과거에 저렴하다고 구매한 가격보다 더 좋은 조건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살지 말지 한참을 고민하고, 쟁여놓았던 물건을 살펴보기도 하며 사기 직전까지 갔지만 역대급으로 과소비한 내역을 보며 가까스로 소비를 억제했다. 몇 년 전에 미니멀 라이프를 접하게 되었는데 물건에 감당할 수 없는 물건의 양에 짓눌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사지 않음으로서 환경적인 문제를 생각하기도 했는데 쉽지 않다. 충동적으로 몇 번 클릭하면 미니멀 라이프는 꿈이라는 생각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다시 결심하고자 미니멀 라이프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 캐런 킹스턴이 쓴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을 보고 달라졌다. 지금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저자가 실천한 때는 2000년. 미니멀 라이프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지 않았던 때였다. 정보조차 얻기 힘들때부터, 생소한 개념일 때부터 실천해왔다는 점이 맥시멈 리스트인 내게 이번에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누구나 하나씩은 컬렉션이 있기 마련인데 저자는 음악CD였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하나씩 올리는 것부터 시작한 저자는 함부러 쉽게 떠나보낼 수 없기에 시간을 두고 하나씩 정리했다고 한다. 또, 물건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관하는 것 또한 유용하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미니멀 리스트의 삶을 실천하셔서 그런지 이 외에도 배울 점이 많고 어떻게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야할지 대략적으로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일단 컬렉션과 잡동사니가 모여있는 방부터 공략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 - 인생 2막을 위한 자기계발
정예용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은퇴를 했다고 해서 가정에서의 '쉼'이 아닌 꾸준한 일을 찾는 요즘 시대 은퇴 2막을 글쓰기로 만나게 된 또 다른 사람을 만났다. 바로, 정예용 작가님.


정예용 작가님은 학습지 교사 3년, 보험설계사를 17년간 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은퇴하고 글쓰기와 독서를 통해 자신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17여년간 꾸준히 한 직장에서 일하기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님은 적성에도 맞지 않으셨단다. 보험 영업이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편견을 깨부셨다. 


코로나는 누구에게나 직격탄이었다. 건강 면에서도 직격탄을 맞기도 하고, 생계에 있어 직격탄을 맞기도 하고. 보험 설계사 역시 '영업'을 해야 하는 일인 만큼 힘든 시기를 겪으셨지만 처음부터 관둘 생각을 하신 것이 아닌 자가격리라는 어찌 보면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여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고, 그런 모습을 본 남편분이 그만두기를 제안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가 작가님께는 크나 큰 기회가 아니었을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기회 말이다.


그리고 가족끼리 각자 새해 목표를 정하고, 달성한 사람에게 회비를 주는 것 또한 작가로서의 삶을 더 빨리 사셨다고 생각한다. 20년에도 책 출간, 21년에도 책 출간, 22년과 23년도 마찬가지로 책 출간이 목표셨다. 21년에 우수한 독후감을 모아 책을 만들어지고 회비 받고, 200페이지 이상의 전자책이나 종이책이라는 조건이 달라졌는데 이러한 구체적인 조건이 있었기에 <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라는 책이 출간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 1막보다 인생 2막을 통해 작가님이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다는게 확연하게 느껴진다. 자연스레 그 변화가 이어지길 바라면서 글쓰기를 따라하게 되는 마술이 펼쳐지는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마이클 하이엇.대니얼 하카비 지음, 이지은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룬다고 생각하지만, 한 번씩은 지금 가는 길이 맞는가 하는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그럴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나를 돌보지 못하는 시간들》입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있기에 가지고 있는 욕구 또한 다양합니다. 내가 지금 처해진 현실이 무엇인지, 무엇을 갈망하는지 또한 직시하는 표류를 인정하며 인생 계획서를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단기적인 계획은 많이 세우면서 인생 계획서를 세운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현실성이 있는지 파악하기도 어렵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동일한 현실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중요한 질문 세가지를 제시합니다. 계획서를 세워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세울 수 있도록요.


질문 1. 나는 어떻게 기억하고 싶은가?

질문 2.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 3.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인생 계획서라고 해서 누군가에게 보여줄 것이 아니고, 책 한 권도 안 되는 적은 분량의 문서로 인생 계획서를 세울 수 있다는 것에 놀랐는데 중요한 것은 하루를 온전히 비우고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급휴가 받은 날이라면 더욱 좋지만 돈을 벌어야 하고 쉴 수 없다면 자신의 휴일 중 골라서 세워보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생 계획서가 주는 혜택은 다양합니다.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고, 균형을 유지해주며, 현실을 직시하며 후회하지 않는 삶. 계획서만 작성했을 뿐인데 꿈꿔왔던 삶이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인생 계획서를 쓰는 것이 끝이 아니라, 매일 읽고 주마다 점검하며 분기마다 계획을 수정하는 등 끊임없이 신경써야 하지만 말 그대로 나만의 '인생 계획서'라고 생각하니 더욱 더 뜻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인생 계획서를 쓰면 마찬가지로 방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쓰지 않아도 점검하고, 수정하고, 변경하면 되는 일이니 처음이라는 부담감이 줄어들더라고요. 자신의 인생을 위한 인생 계획서. 갈피를 못잡고 표류하는 삶을 산다면 꼭 한 번 써보시길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억 빚을 갚은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기적을 일으키는 말버릇 2억 우주님 시리즈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버릇 하나로 2억의 빚을 갚았다는 말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다. 저자인 고이케 히로시, 히로시가 2억 빚을 지고 있을 때 찾아온 우주님, 우주를 믿는 사람들에게 기적을 가져다주는 수호신인 가라스 덴구,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는 미도리가 등장인물로 나오는데 주로 고이스케 히로시와 우주님이 등장해 각각의 상황마다 어떤 말버릇을 지녀야 하는지 알려준다.


말에는 힘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라는 말 대신 '그러니까'로 말을 해야하는 것. 말에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은연중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었나 싶은데, 부정적인 예문을 보고나면 꼭 고쳐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면서도 어떻게 말을 고쳐야 하는지 알 수 없었는데 '그러니까'가 들어간 문장을 보니 확연히 긍정적인 문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우주님'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존재가 이 책을 접하는데 진입장벽처럼 느껴졌는데 책을 보면서 자주 하는 말이 무엇인지 돌이켜 볼 수 있었고 대체할 수 있는 말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말의 힘'을 믿으면서도 말을 고치지 어렵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