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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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는 다양하다. 식욕 부진, 기침, 소화불량 등 건강했을 때에는 모르지만 계속되는 신호들이라면 자주 발생되는 사소한 신호라도 더욱 신경써야 한다. 한 번씩 경험해본 증상이기에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건강 신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던 도중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가 어떤 병을 이야기하는지,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는 놓쳐서 안되는 사소한 건강 신호, 위기를 말하는 건강 신호, 눈에 보이는 건강 신호, 헷갈리기 쉬운 건강 신호 4가지로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아스피린, 스테로이드, 메가도스 등 많이 들어본 약이지만 섭취하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하는 약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1장은 누구나 쉽게 경험하는 증상이니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어떤 병을 얻는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서서 일을 하거나 평소 잘 걷지 않다가 많이 걷다 보면 경험하는 발바닥 통증, 대표적인 발바닥 통증 증상이 있는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족저근막이 어디인지,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는 어디인지 그림자료로 알려주고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병원 방문 전 생활요법은 무엇인지 알려주어 좋았다. 병원을 가서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우선이지만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발바닥 통증 외에도 중년 여성이 많이 경험하는 요실금 증상에 대해서도 눈길이 갔는데, 환자와 진료하듯 대화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요실금 편에서는 요실금의 종류가 다양해서 한 가지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종류에 따른 요실금에 대한 치료 방법을 알려주어 자가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각각의 질환의 사소한 신호들을 알 수 있어서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증상이 초기 질병의 신호라는 것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를 잘 알아채서 만성 질환, 큰 병이 되지 않게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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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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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서 살지 않는 이상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합니다. 일면식 모르는 사이여도 안좋은 감정이 얼굴에 나타나면 타인의 감정이 전해져오는 것처럼 감정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요. 어쩔 때에는 감정에 휘둘려 하루를 망치기도 합니다.



P68. “내가 어떤 하루를 보낼지를 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잖아?”



존 파웰이 쓴 《왜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당신에게 말하기 두려워하는가》에서 존파웰이 친구와 거리를 거닐고 있을 때 무례한 가판대 주인에게 친절하게 대했는지 물었을 때의 답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세계를 뒤흔든 이야기라 하며 말하였는데요. 일상 속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라 그런지 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었습니다. 이 이야기와 함께 알려주는 저자 이야기는 나 또한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강요하는건 아닌지, 통제하려는 욕구는 없는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판단이 얼마나 안좋은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는데요. 타인을 판단하는 일은 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군가를 판단할 대마다 모든 관계를 해를 입는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바뀐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판단하며 살 것인지 감사하는 마음을 채워 평화롭고 다른 삶을 살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타인보다 내 자신을 생각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사소한 일이어도 중요한 교훈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의지가 있으면 마음은 변할 수 있음을 기억하여 한 걸음 내딛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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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양장) - 무소유 삶을 살다 가신 성철·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메시지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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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무소유란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P85. '운명'은 우리가 주먹을 불끈 쥐고 무엇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P100. '이기고 지는 것을 다 버리기', 이 정신이야말로 성철 스님이나 법정 스님이 실천한 무소유의 정신입니다.


P130.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법정스님, 무소유 - 


P212. 스님은 우리가 밖의 소음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리를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우리는 불필요한 말들을 쏟아내고 의미 없는 말을 남발하고 있다 하셨습니다. …… 스님은 시끄러운 세상에 자신의 소리까지 보태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법정스님이 열반하였을 때, 사후에 책을 출판하지 말라는 유언으로 뉴스와 책값이 치솟는 등의 일화로 알게 되었다. 법정 스님이 실천하는 무소유의 삶은 무엇이기에 열광을 했던 걸까. 성철 스님은 어떤 스님이기에 열반 30주기에 이 책이 나오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점을 담아 책을 보게 되었다.


법정스님에 앞서 용어로 말하지 않았지만 성철 스님, 테레사 수녀님, 조주스님 등 본받을 만한 인물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무소유의 삶을 먼저 실천한 성철 스님의 이야기가 책 전반에 걸쳐 조금씩 이야기되고 있는데,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수박 사건이나 양말을 기우는 등의 일화같은 경우를 보며 스스로에게 내가 물건을 대하는 태도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였다.


책을 보면서 무소유의 뜻을 잘못 알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깨달음을 많이 얻게 되었는데 종교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내면에 좀 더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의 전환과 깨달음을 동시에 얻게 되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적어놓았지만 적게 적어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책 내용이 귀하다. 누구나 상관없이, 삶이 버겁다고 느낄때에도 읽어보면 참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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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
최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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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과거에 저렴하다고 구매한 가격보다 더 좋은 조건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살지 말지 한참을 고민하고, 쟁여놓았던 물건을 살펴보기도 하며 사기 직전까지 갔지만 역대급으로 과소비한 내역을 보며 가까스로 소비를 억제했다. 몇 년 전에 미니멀 라이프를 접하게 되었는데 물건에 감당할 수 없는 물건의 양에 짓눌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사지 않음으로서 환경적인 문제를 생각하기도 했는데 쉽지 않다. 충동적으로 몇 번 클릭하면 미니멀 라이프는 꿈이라는 생각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다시 결심하고자 미니멀 라이프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 캐런 킹스턴이 쓴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을 보고 달라졌다. 지금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저자가 실천한 때는 2000년. 미니멀 라이프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지 않았던 때였다. 정보조차 얻기 힘들때부터, 생소한 개념일 때부터 실천해왔다는 점이 맥시멈 리스트인 내게 이번에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누구나 하나씩은 컬렉션이 있기 마련인데 저자는 음악CD였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하나씩 올리는 것부터 시작한 저자는 함부러 쉽게 떠나보낼 수 없기에 시간을 두고 하나씩 정리했다고 한다. 또, 물건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관하는 것 또한 유용하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미니멀 리스트의 삶을 실천하셔서 그런지 이 외에도 배울 점이 많고 어떻게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야할지 대략적으로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일단 컬렉션과 잡동사니가 모여있는 방부터 공략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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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 - 인생 2막을 위한 자기계발
정예용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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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은퇴를 했다고 해서 가정에서의 '쉼'이 아닌 꾸준한 일을 찾는 요즘 시대 은퇴 2막을 글쓰기로 만나게 된 또 다른 사람을 만났다. 바로, 정예용 작가님.


정예용 작가님은 학습지 교사 3년, 보험설계사를 17년간 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은퇴하고 글쓰기와 독서를 통해 자신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17여년간 꾸준히 한 직장에서 일하기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님은 적성에도 맞지 않으셨단다. 보험 영업이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편견을 깨부셨다. 


코로나는 누구에게나 직격탄이었다. 건강 면에서도 직격탄을 맞기도 하고, 생계에 있어 직격탄을 맞기도 하고. 보험 설계사 역시 '영업'을 해야 하는 일인 만큼 힘든 시기를 겪으셨지만 처음부터 관둘 생각을 하신 것이 아닌 자가격리라는 어찌 보면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여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고, 그런 모습을 본 남편분이 그만두기를 제안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가 작가님께는 크나 큰 기회가 아니었을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기회 말이다.


그리고 가족끼리 각자 새해 목표를 정하고, 달성한 사람에게 회비를 주는 것 또한 작가로서의 삶을 더 빨리 사셨다고 생각한다. 20년에도 책 출간, 21년에도 책 출간, 22년과 23년도 마찬가지로 책 출간이 목표셨다. 21년에 우수한 독후감을 모아 책을 만들어지고 회비 받고, 200페이지 이상의 전자책이나 종이책이라는 조건이 달라졌는데 이러한 구체적인 조건이 있었기에 <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라는 책이 출간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 1막보다 인생 2막을 통해 작가님이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다는게 확연하게 느껴진다. 자연스레 그 변화가 이어지길 바라면서 글쓰기를 따라하게 되는 마술이 펼쳐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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