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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평점 :

외딴 섬에서 살지 않는 이상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합니다. 일면식 모르는 사이여도 안좋은 감정이 얼굴에 나타나면 타인의 감정이 전해져오는 것처럼 감정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요. 어쩔 때에는 감정에 휘둘려 하루를 망치기도 합니다.
P68. “내가 어떤 하루를 보낼지를 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잖아?”
존 파웰이 쓴 《왜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당신에게 말하기 두려워하는가》에서 존파웰이 친구와 거리를 거닐고 있을 때 무례한 가판대 주인에게 친절하게 대했는지 물었을 때의 답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세계를 뒤흔든 이야기라 하며 말하였는데요. 일상 속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라 그런지 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었습니다. 이 이야기와 함께 알려주는 저자 이야기는 나 또한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강요하는건 아닌지, 통제하려는 욕구는 없는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판단이 얼마나 안좋은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는데요. 타인을 판단하는 일은 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군가를 판단할 대마다 모든 관계를 해를 입는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바뀐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판단하며 살 것인지 감사하는 마음을 채워 평화롭고 다른 삶을 살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타인보다 내 자신을 생각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사소한 일이어도 중요한 교훈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의지가 있으면 마음은 변할 수 있음을 기억하여 한 걸음 내딛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