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도대체 뭐야?
호소야 료타 감수, 고향옥 옮김 / 다락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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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그림체에 제목만 봐서는

유아들이 읽는 책인 것 같지만,

​학습적으로 깊은 지식에 초접을 두지 않는다면

학년에 관계없이 '생명'에 대한 생각 나누기에 좋은 책입니다.

 


'생명'이라는 주제를 세 가지 시각에서 다뤘어요.


생명은 어디에서 왔나요?

생명은 왜 소중한가요?

생명에 끝이 있나요?

 

'생명의 시작'을 '언제'로 볼 수 있을까?

누구는 수정됐을 때, 누구는 태어났을 때,

누구는 심장이 뛰기 시작했을 때부터라고 하지만,

정답이 없는 문제이고, 여러 의견을 들으며 깊이 생각해볼 수 있어요.

 

 

언젠가 끝이 나는 생명에 대해서는

생태계를 예로 들며 과학적인 부분과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의 마음, 장례식 등에 대해 나오는데,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면

무겁기만 한 주제가 아니라, 고민해봐야할

이야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모두 모여 죽은 사람과 이별하는 의식을 하는 거랍니다.

종교나 개인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장례를 치르는 형태가 조금씩 달라요.
장례식을 치르고 나면 남겨진 사람의 마음이 정리된답니다."

 

 

초등학교에서 종종 '자살예방교육'을 해주더라구요.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하다보니 '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려주는 교육이죠.

그런 교육과 맞물려,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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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4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송병흠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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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사고가 나는 악몽을 꾼 지오.

그냥 돌아가고 싶었지만, 케이형에게 이끌려

비행기를 타게 되었어요.

 

옆자리에 앉은 '니나'라는 소녀는

꿈이 비행기 조종사라면서

비행기에 대한 상식이 풍부했어지.

 

호송 되는 범죄자와 경찰이 뒷자리에 앉자,

무서웠던 지오가 다른 자리에 앉으려고 했더니

항공기의 균형을 위해 자리를 옮겨서는 안된다고 얘기해줬어요.

 

에어컨을 꺼달라는 승객에게는

질병 예방을 위해 공기 환기가 필수이고,

현재 바깥은 영하 60도이며, 그 공기를 데워서

지금의 온도를 만들었으니, 건강을 위해서도

시스템 유지를 위해서도 이해를 부탁합니다.

 

그래서 비행기 안은 추웠던 거군요.

꼬마 아가씨에게서 많이 배우네요.

 

 

그런데, 기내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사용후 전원을 내렸는데, 오븐 과열로 화재가 나고,

비상 착륙을 시도하자 정전과 함께 두번째 협박 메일까지..!!

 

의심되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

누가 진짜 범인일까요??

이번에도 무사히 살아남겠죠??

 

 


엄청나게 큰 비행기는 어떻게 날 수 있을까요?

서바이벌 과학상식 코너에서 비행의 원리를 알려주고 있어요.

양력과 중력, 추력과 항력이 상호 작용하면서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밤하늘의 비행기들이 깜빡이던 불빛.

그냥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한 표시인 줄 알았는데,

항공법으로 규정된 '라이팅 시스템'으로

왼쪽은 붉은색, 오른쪽은 초록색, 뒤쪽은 흰색 불빛이래요.

 

아~ 그렇군요. 규정을 지킨다면 깜깜한 밤에도

좌우, 뒤쪽 불빛의 색깔을 보고, 방향을 알 수 있겠어요.

 

 

긴급상황에 필요한 중요한 상식을 적어 놓은 책자 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생생하게 습득하는 상식이

기억에 훨씬 잘 남는 법이죠.

 

비행기 탈 일은 자주 없겠지만...ㅠ.ㅠ

한 번 나면 대형사고인만큼, 꼭 알아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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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실습 No.1 - 테마별 일상생활 다양한 주제 ㅣ 하브루타 실습 1
이일우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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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로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실습 내용이 적힌 생각노트가 들어 있어서

핵심적인 사항을 되새길 수 있어요.

 

하브루타 활동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두루 활용하기 적합합니다.

 

 


그런데, '하브루타'가 뭘까요?

하브루타는, 유대인 성공 신화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학습법으로

짝을 지어 질문, 대화, 토론, 논쟁하는 학습법이랍니다.

 


질문에 있어서도,

하나의 정답만 존재하는 수렴적 질문,

다양한 해답이 가능한 확산적 질문이 있고요,

 

어느 하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렴적 질문과 확산적 질문이 적절히 활용돼야 해요.

 


11개의 챕터에서 다룬 주제는

내용면에서도 유익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고, 질문과 답을 하면서 생각하고

짝을 이루어 양쪽의 입장되어 논쟁하면서

더 깊은 생각과 표현을 훈련할 수 있겠어요.

 

 

교육 특강으로 프로젝트 수업이나

NIE 수업에 관한 내용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슷하면서도 하브루타만의 특징이 있어요.

 

'질문하라', '생각을 적어보라'는 말은

어른들도 곤란하기 이를 데 없죠.

 

며칠 전 학교공개수업에 찾아온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꿈과 아이의 꿈을 쓰라는 쪽지를 주셔서

어찌나 난처하던지.. 애들 맘이 이렇겠구나 싶더군요.

 

 

암튼, 자신의 생각을 파악해서 표현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훈련이 되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학습이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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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5 (본책 + 이족 보행 로봇 키트) - 로봇댄스대회 준비! ㅣ 내일은 로봇왕 5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김형용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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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의 다섯번째 이야기는

"로봇댄스대회 준비"예요~

책 보다 먼저 살펴보게 되는 로봇키트.

이번엔 '두 발로 걷는 이족 보행 로봇'이고요.

 


로봇댄스 대회에 나가게 되었으나,

한 학교에 한 팀만 나간다는 말씀.

두 둥!!!

 

둘 다 양보도 안하고,

한 팀으로도 나가지 않겠다며,

일주일 뒤에 학교 예선전을 치르기로 했어요.

 

로봇축구반과 배틀로봇반은

각각 두 대의 댄스로봇을 받아서

안무를 짜고, 프로그래밍 하고, 연습하며

학교 예선전을 치렀는데..... 양쪽 다 대참사.


양 쪽 팀 모두

특기와 부족한 분야가 있어서,

한 팀으로 나가는 것만이 최선이랍니다.

어쩔 수 없이 일시적인 한 팀!!!

 

 

간혹 티격태격했지만,

의외로 잘 맞는 두 로봇반 친구들.

드디어 첫 번째 대회가 다가옵니다.

 

6권부터는 로봇댄스 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겠어요~

 


과학로봇 만화인 만큼,

책 구석구석에 로봇 관련 상식과 정보가 가득해요.

로봇의 구성으로 몸체의 소재랑 센서와 모터, 제어기에 관련 내용이 담겨있고요~

 

3D 프린터에 관련한 내용도 나왔는데,

초창기에는 '절삭형'으로 사용했다가,

완성하기까지 재료 손실이 많아지는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적층형'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랜스포머가 실제로 있었어요.

제이다이트 라이드는 휴머노이드 모드와 자동차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고요,

자동차 모드일 때는 두 명이 탑승해서 주행도 가능하답니다.

 

정말 공상 과학 만화의 내용 중에

실현되는 것이 정말 많아요!!

 

 

5권의 로봇키트로만 만들 수 있는 '이족 보행 로봇'의 가이드와

1, 2, 3, 4, 5권의 키트를 모두 합하면,

네 개의 다리가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가는 '말로봇'도 만들 수 있답니다.

4권만 없으니, 조만간 추가로 사서 만들어봐야겠어요~

 

 

제가 만들어보려고 한 번 시도했는데,

이제 조립하는 거 정말 어렵더군요.ㅠ.ㅠ

아들에게 양보(?)했습니다.

역시 척척척~ 잘 만들어요~

 

 

 

​최소한으로 간단한 모습이지만,

움직인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비보잉 하는거 보여줄게"

 

라며 손으로 잡고 자세를 잡았어요.

나중엔 정말 비보잉하는 댄스로봇을

만들어서 움직이면 진짜 뿌듯하겠어요~

 


로봇이 두 다리로 걷도록 하는 게 어렵대요.

예전에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시간도 무쟈게 오래 걸리고,

걷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것도 많았다고 하는데,

 

물론 이건, 그런 이족 보행 로봇과 차원은 다르지만요^^;;

이렇게 앞으로 나가니까 괜히 기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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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ㅣ 더디 세계문학 8
제인 오스틴 지음, 이정아 옮김 / 더디(더디퍼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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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친구의 추천으로 읽었던 <오만과 편견>

그때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띄엄띄엄 읽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쓰는 말투도 그렇고, 사람 사이의 관계도 어렵고

문화도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겨울(?)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다시 읽어보니 더 맛있고 재미가 있다.

 

왠 사람들이 결혼에 그렇게 목숨을 걸고,

유치하다 싶을 정도로 비난과 칭찬을 뒤집을 수 있나?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이 시대에도 말꼬리 하나에,

말하는 분위기, 어조 하나에도 나라 사이의 만남이

좌지우지 되는 걸 보면, 역시 중요한 거구나 싶다.

그리고,, 다아시 씨는 예나지금이나 멋지다는 건 변치 않는 결론!!!

 

 

 

첫 만남부터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편견이 있었다.

본인에 대해 냉소적인 평가를 내린 사람을 좋게 봐주기란 쉽지 않으니까.

게다가 위컴의 (그 때까지는 위컴이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란 걸 몰라서)

거짓말에 속에 더욱 비열한 사람으로 보았고,

언니 제인과 빙리 사이를 가른 인물로,

엘리자베스로는 절대 싫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은 이성적으로 흐르지 않는다.

다아시도 엘리자베스도 엮이는 사건이나,

만남 속에서 여러 감정들이 섞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아시의 고백~~!!!

꺄~~~~~

 

하지만, 이게 고백하는 사람의 태도라니...

진심을 다해 사랑을 말하지만, 아직 버려야 할 게 많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엇갈려 안타깝기만 했던 장면.

 

막냇동생 리디아의 일을 다아시가 해결을 해주었고,

그 고마움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엘리자베스의 편견을 사라졌다.

아니, 사실은 그 전부터 다아시를 달리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이란 변화를 만드는 힘이다.

본인이 제일 바르고 옳다고 생각했지만,

다아시에게도 그 껍데기를 깨줄 누군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건 두말할 것 없이, 명랑하고 똑똑한 엘리자베스.

그녀도 편견에 사로잡혀 다아시를 제대로 못봤던

시간이 있었지만,,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넘 좋다.

 

 

여자는 결혼이나 가정교사를 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성공하는 길이었다는 사실과

한정 상속이라는 말도 안되는 제도 때문에

초반에는 화도 많이 났지만,

신분과 재산, 명예 관계없이 서로간의 사랑을 택한 남여를 통해,

그 뒤로는 시대로 많이 변하지 않았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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