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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60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송병흠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5월
평점 :
비행기 사고가 나는 악몽을 꾼 지오.
그냥 돌아가고 싶었지만, 케이형에게 이끌려
비행기를 타게 되었어요.
옆자리에 앉은 '니나'라는 소녀는
꿈이 비행기 조종사라면서
비행기에 대한 상식이 풍부했어지.
호송 되는 범죄자와 경찰이 뒷자리에 앉자,
무서웠던 지오가 다른 자리에 앉으려고 했더니
항공기의 균형을 위해 자리를 옮겨서는 안된다고 얘기해줬어요.
에어컨을 꺼달라는 승객에게는
질병 예방을 위해 공기 환기가 필수이고,
현재 바깥은 영하 60도이며, 그 공기를 데워서
지금의 온도를 만들었으니, 건강을 위해서도
시스템 유지를 위해서도 이해를 부탁합니다.
그래서 비행기 안은 추웠던 거군요.
꼬마 아가씨에게서 많이 배우네요.
그런데, 기내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사용후 전원을 내렸는데, 오븐 과열로 화재가 나고,
비상 착륙을 시도하자 정전과 함께 두번째 협박 메일까지..!!
의심되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
누가 진짜 범인일까요??
이번에도 무사히 살아남겠죠??
엄청나게 큰 비행기는 어떻게 날 수 있을까요?
서바이벌 과학상식 코너에서 비행의 원리를 알려주고 있어요.
양력과 중력, 추력과 항력이 상호 작용하면서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밤하늘의 비행기들이 깜빡이던 불빛.
그냥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한 표시인 줄 알았는데,
항공법으로 규정된 '라이팅 시스템'으로
왼쪽은 붉은색, 오른쪽은 초록색, 뒤쪽은 흰색 불빛이래요.
아~ 그렇군요. 규정을 지킨다면 깜깜한 밤에도
좌우, 뒤쪽 불빛의 색깔을 보고, 방향을 알 수 있겠어요.
긴급상황에 필요한 중요한 상식을 적어 놓은 책자 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생생하게 습득하는 상식이
기억에 훨씬 잘 남는 법이죠.
비행기 탈 일은 자주 없겠지만...ㅠ.ㅠ
한 번 나면 대형사고인만큼, 꼭 알아두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