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우뇌 놀이학습 기적 워크북 4세+ 세트 - 전6권 (스티커 370매) 기적 워크북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만50개월. 한글과 홈스쿨링 워크북으로 좋아요!! 그림도 귀엽고, 활동이 다양해서 재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스튜어트 터튼 지음, 최필원 옮김 / 책세상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애거서 크리스티와 <인셉션>이 만났다는 말에


보자마자 무척이나 읽고 싶던 책이었어요.




아주 어릴적에 탐정소설 몇 권 읽고


탐정이 되고 싶어한 적도 있었는데,


반전에 반전을 빈틈없이 엮어내야 하기에


저는 책을 읽고, 영화 보는 것을 택했어요.





작가는, 영어와 철학을 전공하고, 


상하이에서 영어를 가르치다가


두바이에서 프리랜서 여행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서 3년 동안 쓴 소설,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으로 2018년 데뷔하셨어요.








영국에서만 20만 부 판매


전 세계 28개국 판권 계약


하우스 프로덕션 TV 드라마 제작 예정


2018 코스타 북어워즈 신인소설상 수상


[선데이 타임스], [하퍼스 바자], [마리끌레르] 선정 2018년 최고의 소설


데뷔하자마자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니, 


3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뿌듯하시겠어요.





이 책은 블랙히스 하우스의 가장무도회에 


초대하는 글과 참석자 명단으로 시작해요.



처음에는 내빈 명단과 스태프 명단이 낯설었는데,


책을 읽다보면 이름이 헷갈릴 때 참고하면 좋아요.






눈을 떴는데, 낯선 곳이며 누군가 나를 습격하고,


내가 누구인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면 어떨까?


두렵고 무서워서,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서


오히려 다 포기하고 그냥 도망칠까?




악몽 보다 더 악몽 같은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자고 나니 어제의 내가 아니라


또 다른 몸에 내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갑자기 나타난 흑사병 의사는


8명의 몸으로 같은 날을 여덟번 살게 될 것이며


매일 밤 11시에 일어난 에블린의 살인사건을


조사해서 범인과 이유를 밝혀야 벗어날 수 있대요.




마지막날까지 알아내지 못하면 기억을 지우고


다시 같은 날들이 반복될 거라고 하죠.


이젠 어쩔 수 없이, 필사적으로 범인을 알아내야만 합니다.






그러잖아도 하루가 지나면 손님 중 하나로


몸이 바뀌는 통에 정신이 없는데,


밤 12시가 되기 전에 잠이 들면,


둘째 날의 집사로 돌아갑니다.






이 집사로 말할 것 같으면,


(반복되는) 이 날, 맞아서 반죽음의 상태거든요.


어디로도 도망갈 곳이 없어요ㅠ.ㅠ










전날의 기억은 나지만, 매일 다른 사람의 몸이 되는 주인공 에이든과


다른 사람으로 바뀌지는 않지만, 전날의 기억은 거의 잊게 되는 애나.




둘은 이 곳에서 매일 같은 하루를 산다는 것과


깨어났을 때 서로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블랙히스를 나가기 위해 경쟁과 공생하는 사이예요.






650쪽이나 되는 분량에 낯선 이름들 때문에


초반에는 헷갈리지만 1/5 지점부터는 속도가 붙었어요.


재밌어서 다 읽고 나면 미드 한 시즌을 본 기분입니다.






장르를 오가는 블록버스터급 SF 미스터리!!!


이 이름이 딱맞는 소설입니다. 장르소설 강추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블로그 글쓰기로 책도 쓰고 작가도 되자
신은영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로그에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신 이웃님이,

1년 동안 하면서 그동안 얻은 것들에 대해 쓰신 것과

어느 작가님도 네이버 블로그로 오셔서 매일 글쓰기 하셨다는 글을 읽고

나도 한번 해보자!! 하면서 내 블로그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글을 어떻게 적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하루에 몇 개씩 쓴 적도 있는데 하루 한개 못쓰랴? 하며

몇 달을 벼르고 준비해서 글을 써 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글 내용을 쓰는 것은 둘째치고 글 쓸 시간 내는게 어려웠어요.

 

 

 

 


그런데 저의 핑계를 어떻게 아시고,

책 속에 이런 내용이 나와 있었어요.

 

"다 핑계예요. 정말 쓰고 싶다면 쓰세요.

이건 당신 인생이잖아요. 그러니 책임을 지세요.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언제까지 기다릴건가요?"

 

 

'그래, 쓰자. 써야 밥이 되든 죽이 되는 결과가 나오지!'

그럼, 어떻게 쓰면 될까요?

 

 


글 잘 쓰는 비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작가님이 알려주는 것 몇 가지를 찾아보면,

덕후가 글을 잘 쓰고, 관점을 바꿔서 쓰는 것도 좋아요.

 

 

글은 경험과 생각, 느낌을 바탕으로 나오는데,

인생 살면서 한정된 경험을 하게 되잖아요.

그럴땐 같은 사건이라도 다른 관점에서 써보는거예요.

예를 들어, 아이와의 마찰을 내 시각에서 보는 게 아니라,

화를 내는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관점이라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게 펼쳐지겠죠?

(이 부분은 제가 많이 수행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제시해주셨어요.

'굳이 이 책에 나온대로 해야 될까?' 생각하며 읽었는데,

글쓰기 근육을 단련하기에 작가님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방법은 많겠지만, 검증된 방법이기도 하고

제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도 어려우니까요^^;;

 

 

동물의 실험에서도, 잘 못해서 벌을 받는 것보다,

잘해서 칭찬을 받을 때 발전 속도가 빨랐대요.

 

이건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에게도 적용되겠죠?

100일 쓰기, 50일 쓰기 등의 훈련을 마칠때마다

어려운 순간을 이겨낸 나에게 칭찬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작년까지만해도 평범한 주부에서

1년 만에 4권의 책을 내신 작가님의 비결은

다른 것 없고 매일 꾸준히 글쓰기 하신 것 뿐이래요.

 

설마 그럴리가... 하면서 작가님의 블로그를 방문해보았는데,

책읽기를 오래전부터 꾸준히 하셨고, 서평도 굉장히 오래전부터 쓰셨더라구요.

역시 어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야되나봅니다.

 

저도 다시 마음 다잡고 열심히 책 읽고 써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를 위한 돈의 감각 - 평범한 부모라서 가르쳐 주지 못한 6단계 경제 습관
베스 코블리너 지음, 이주만 옮김 / 다산에듀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교육, 육아서와 함께 제일 많이 읽는 게 경제서다.

특히 제목이 이렇게 사람을 이끄니까 안읽수가 없네^^;;

 

평범한 부모라서 가르쳐 주지 못한 6단계 경제습관

아이를 위한 돈의 감각

 

 

 

이 책은 크게, 원칙 / 저축 / 소비 / 투자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눠서 조언을 하고 있다.

'당장의 만족이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가르쳐라'

'신용 관리가 소비의 시작점이다'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라' 등

일반적으로 아는 얘기도 있지만,

'돈과 마음을 나누는 기쁨을 배워라'처럼

조금은 낯설지만, 동감하게 되는 조언도 있다.

 

 


구식처럼 들리겠지만, '저축이 먼저'라는 것은

최고의 조언이며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유아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사회초년생

이렇게 여섯 단계를 나누어서 대상에 맞는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저축'은 가장 기본이고, 여기에서 나아가 현금으로 쓰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요즘엔 중고등학생들에게 용돈을 직불카드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현금을 쓸 때는 실제로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소비를 더 자제 할 수 있다고 한다.

이건 학생 뿐 아니라 다 큰 어른들도 써야할 방법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언제 어디서나 소비할 수 있고,

결제하는 건 어찌나 쉬운지, 몇 초도 안걸린다.

 

세상이 모두 소비해라, 질러라~ 해대니,

애고 어른이고 정신줄 꽉 잡아야 된다>.<

 

 


집안일에 참여시키는 것은 유아기부터 해당된다.

중학생이 되면 할 수 있는 게 더 많기 때문에

당장은 어설퍼서 내가 할게 하고 싶어도,

자꾸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되면 학업이 있으니 빼주되,

집안일에서 완전히 해방시키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적어도 자기 접시를 갖다 놓고, 이부자리 정리는 계속 해야 된다.

 

 


유아기부터 학생 시기에 제일 어려운 것이

'저거 사주세요'가 아닐까 싶다.

광고 중에 가장 힘이 센 것은 또래 아이들이라고 보는데,

킥보드에 다는 비눗방울 발사기(?)를 누군가 하고 오면,

그 뒤로 줄줄이 그걸 사주게 된다.

 

솔직히 한번쯤 사주어도 괜찮지만,

5월에 총으로 쏘는 비눗방을 사줬으나 바로 망가졌고,

이미 친구들이 한번씩 달고 와서 함께 놀았으니 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사달라는대로 다 사주다가는 나중에 더 큰 걸 요구할 것 같아서 최대한 달래고 있다.

 

그런데, 책을 보니 '원하는 물건'과 '필요한 물건' 이야기로 설명해주면 될 것 같다.

(결과는 예측 불허. 오늘은 알았다고 해도 다음날엔 또 조르니까. 하지만 아직까진 긍정적)

 

 

자녀가 똑똑하게 소비하게 하는 원칙,

자녀가 지켜야 할 투자의 원칙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이건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필요한 조언이다.

 

 


가족의 경제 상황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자연스럽에 아이들도 가정경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겠다.

나눔을 위한 저금통도 마련하고, 쓰임새에 대해서도 대화하고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의 생각 - 이 세상 가장 솔직한 의사 이야기
양성관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 한번씩은 꿈꿔본다는 '의사'라는 직업.

나는 단 한번도 의사가 되고 싶었던 적이 없다.

지금은 엄마라는 직업이 안겨준 경험치(?) 덕분에

코피 지혈도 거뜬히 하고, 피를 실제로 봐도 살 만하지만,

'피'라는 글자만 봐도, 떠올리기만 해도 울렁거리는

비위가 무척이나 약한 아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궁금한 '의사의 생각'

작가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극적이지도 않고

배우처럼 고상하거나 잘생기지 않았다고 말한다.

다만 대머리라 독특하기는 하다며 말문을 여는데,

의사 작가님의 글들이 참 재미있었다.

 

언제 빵터질거냐는 어머님 말씀도 재밌었고,

대기하며 내가 볼 땐, 진료실에 들어가는 환자들이

그냥 평범해 보였는데, 이렇게 다양한 삶이

 들어 있구나 싶어서 놀라웠다.

 

'두드리다'라는 장에 나오는 이야기를 읽을 땐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목이 메었다.

 

TV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의사 선생님의 솔직한 에세이다.

 

 

 

수시로 배가 아프다고 찾아오는 학생.

그 옆에서 따가운 시선과 말을 던지는 엄마.

이 병의 범인은 찾았지만 해결할 수도 없고

범인을 체포할 수도 없는 상황.

 

의사 선생님들은 우리가 얘기하는 것 뿐 아니라,

보호자나 환자의 이야기, 분위기, 행동들을 통해

병 이외 다른 것도 알지만 말을 안할 뿐이다.

아이들과 함께 병원에 갔을 때

나는 어떠했는지 시간을 되돌려본다.

 

 

의료분쟁으로 자주 분쟁과 소송이 있다보니,

환자가 찾아오면 자연히 방어를 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생각지 않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받았을때

작가는 자신의 바닥을 보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누가 그 상황이었어도 그랬을거라고,

지극히 당현한 거라고. 그리고 감사 인사를 들었으니,

선생님은 다른 의사들에 비해 훨씬 잘하신거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먼저 산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고 싶은 건 본능인걸까?

본인 인생의 경험을 녹여서 나온 진정한 조언을,

어느 때는 꼰대의 잔소리로, 어느땐 진정한 멘토가 된다.

이 의사 선생님, 정말 사람 냄새나는 분이다.ㅎㅎㅎ

 

 


뉴스에서 많이 나왔던, 포괄수가제에 대해서도 나왔다.

이름만 들어봤지 잘 몰랐는데, 이로 인한 폐해가 많다.

선시행 후보수. 이게 정말 사람의 생명 가지고 할 일인가ㅠ.ㅠ

 

 


본과가 되면서 가졌던 포부들.

한 학년이 끝날 때마다 포기했고,

새 학년이 되며 또 다른 열정을 품었지만,

원대한 꿈을 이루기엔 장애물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불가능한 꿈을 계속해서 품은 이유는,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고,

환자들로부터 희망을 선물 받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병원에 가고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

조금더 인간적으로 반응하고 눈을 마주칠 것 같다.

​하지만, 대형병원 선생님들은 영혼없는 표정이고,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보기 때문이겠지만)

지나치게 진료 시간이 짧다ㅠ.ㅠ)

 

모든 직업인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