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1 - 보라 부인의 암호 사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1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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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서로 먼저 읽겠다고 옥신각신~

누가 먼저 읽었는지 모르겠으나,

덕분에 저는 세번째 순서로 읽었어요.

컬러 양장본이라 두꺼워보이지만 글씨가 크고

그림이 많아서 한자리에서 가볍기 읽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양장본 표지와 감싸고 있는 종이의 그림이

비슷하지만 달라서 '틀린 그림 찾기'도 할 수 있어요.

이런 깨알 재미로 아이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당기지요~

 


보라부인이 사건을 의뢰해왔어요.

조상이 남긴 편지에 알쏭달쏭 암호가 적혀있거든요.

하지만 우리의 엉덩이 탐정, 보자마자 암호를 풀어냅니다.

 

암호를 풀고, 고구마 밭을 파고,

금고를 찾아내어 사건을 해결한 듯 보이지만,

사실 사무실을 찾아온 보라부인은 가짜였어요!!!

엉덩이 탐정은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역시 아이큐 1,104의 추리 천재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봐요.

 

이제야말로 보라부인의 암호 사건을 해결하고

열쇠 손톱 시로를 체포한 것으로 내용이 끝났나 싶었으나,

사무실로 돌아오니 달걀푸딩이 사라졌어요.

조수 브라운의 진술을 토대로 추리를 해봅니다.

 

추리를 잘하기 위한 세 가지 항목도 있어요.

기억하고 / 조사하고 / 이해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과 후의 사무실 그림을

보면서 추리를 해보니,,,, 범인은 OOO으로 밝혀짐.

(자세한 이야기는 책읽는 재미를 떨어뜨리니까 여기서 stop할게요.ㅋㅋㅋ)

 

"이거 다음편도 나왔어요?"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추리소설이 원래 다음이 궁금해서 안달나잖아요.

아이들도 재밌어서 다음 편이 어서 나오길 기다립니다.

취학 전후의 아이들도 부담없이 가볍게 추리하며 머리 쓰며 읽을 수 있는 단행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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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You - 즐거운 생일 파티 장식 만들기
하린 그림 / 키즈엠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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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만 있으면, 생일파티 장식은 걱정없겠어요.

아이들 둘을 키웠어도 이런 거 해본 적이 없는데,

함께 만들어보니 어렵지도 않고 재밌네요.

 

부록처럼 보이는 작은 책 속에

장식 만들기 설명이 들어 있고요,

본책(?) 가득히 장식 종이들이 나란히 붙어 있어요.

설명도 쉽고, 사진으로 완성샷을 보여주니

한번만 봐도 어떻게 만드는지 알겠더라고요.

 

파티플래그, 파티음식 데코픽, 고깔모자, 나비장식 등

만들어서 꾸밀 재료가 알록달록 예뻐요~

 


지난 주말, 친가로 휴가를 갔었는데

마침 할머니 생신이라 책을 가져갔어요.

아이들이 크니까,만든 다음 알아서 척척척~

장식을 벽에 붙이더군요. 형제가 둘이 돕기도 하고,

높은 곳은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예쁘게 꾸몄어요.

"엄마! 우리 생일에도 이렇게 꾸며주세요~"

아이들이 만들면서도 이쁜게 눈에 보였나봐요.

작년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열고 친구들 초대했었어요.

그때 나름 장식을 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달랑 생일 축하한다는 문구 밖에 없었네요^^;;;

아이들은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할머니 생신파티 장식과 비교가 된다는 것을>.<

"그래, 올해엔 더 예쁘게 많이 꾸며줄게~"

 

 

 

장식을 마치고, 이제 할머니께 축하메시지.

짧으나마 네 식구가 축하 인사를 썼어요.

책 속에 간단한 글을 적을 수 있는

예쁜 메모지가 들어 있거든요.

완성하고 나서 아이들은 신났어요.

고깔모자 쓰고, 재밌는 풍선을 쏘며 놀기도 하고요,

어른들은 손자들이 직접 꾸민거라고 무척 좋아하셨어요.

 

생각해보니, 생신이라고 음식만 준비해봤지

이렇게 파티장식을 하는 것은 미처 생각못했거든요.

요즘엔 이런 책도 나오냐며 신기해하시는 부모님들께

앞으로는 생신상과 더불어 멋진 장식도 해드려야겠습니다.

 

책 한권만 있으면,

생일파티장식부터 음식데코까지 다 되는

생일데코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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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력의 비밀 -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 전에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기시모토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 공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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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현직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연구한 결론을 엮은 책.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고개 돌릴 것이 아니라,

30년 이상 꾸준히 읽히는 이유는 분명히 있었어요.

 

필자가 강조하는 것이 바로 '보이는 학력'과 '보이지 않는 학력'이에요.

시험이나 통지표의 성적은 보이는 학력이며

그것을 높이려면 그것의 버팀목이 되는

보이지 않는 학력을 살찌워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생활 습관, 인내력, 의욕, 인성 등의 보이지 않는 학력과

목적을 이루지 못해 좌절해도 그 과정에서 갖게 된 집중력과 인내심은

인생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되어 다른 방면에서 발휘될 수 있어요.

 


보이지 않는 학력에서 중요한 것이 언어 능력인데,

부모의 언어 생활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더군요.

"바보야?" "너 안되겠다" "빨리 해"

이런 단정 짓는 말만 들으며 자라 온 아이가

풍부한 언어 구사력과 표현력 갖기를 바란다면 말이 안되겠죠.

저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성실하고 정중하게 대화'를 했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일부러 다양한 어휘를 넣고, 복잡한 문장으로 말하려고 고민하면서 대화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다보면 몇 마디 하지 못하고 부모가 먼저 지쳐버리겠죠^^;;) 강압적이지 않고,

상의하고 도와주고 의향을 물어보는 어투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사고활동을

촉진하는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쉽게 TV에 빠지는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학습은, 문장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는 이런 이미지화에 매우 서툴러서 책은 재미가 없고,

텔레비전이나 만화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수고 없이 쉽게 볼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건 필자가 말하는 '텔레비전의 10가지 해악'과 연결되는 이야기인데,

단순히 시력이 나빠지고 체력이 약해지는 문제 뿐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 생각하는 힘의 약화, 정서파괴 등

많은 문제가 텔레비전으로부터 비롯된답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18시간 이상 TV시청하는 아이 중에는 '저학력' 학생이 많았고,

일주일에 2시간 이하 TV시청하는 아이 중에는 '고학력' 학생이 많다는 통계도 있어요.

우리집 어린이들, 하루에 만화 1시간만 보여주지만, 다른 프로그램까지 합치면 더 긴데,

이거 한번 점검하고 넘어가야겠어요.ㅠ.ㅠ

 

 

요즘 책에서 보면, '공부'만 우선시하지 않고,

'놀기' 혹은 '운동'을 함께 강조하고 있는데,

여기 세 명 이상 집단으로 놀아야하는 이유도 제시하고 있어요.

두 명이 놀 때는 마음이 맞아서 아이끼리 거의 싸움도 안하고 사이좋게 놀지만,

세 명 이상이 놀면 반드시 의견 대립이 생긴대요. (그건 아이들을 봐도 확실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대립과 항쟁을 해결하고 대장 노릇도 해보며 지도자 훈련도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피곤하면 8~10시간 수면을 취하면 회복이 되지만,

대뇌 구피질의 피로는, 집단 본능에 관계하는 부분이므로

안심하고 대화하거나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만 없어진대요.

회사와 집을 왕복하는 성실한 남편이 갑자기 증발하거나 신경증에 걸리는 경우가 그것인데,

그것을 풀 수 있는 집단이나 동료가 없어 결국 터져버린 것이지요.

어쩌면 주부들의 수다는 매우 중요한 정신적 요소일 수 있겠어요.

 


보통 '보이지 않는 학력'은 가정의 문화적 기반과 선행 체험과 비례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례를 알려주셨어요. 형편이 좋지 않아 학원은 커녕

아이를 봐줄 시간도 없는 정육점 부부와 자녀 이야기인데,

역시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과 바쁘지만 작은 것이라도 매일 실천하려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일일이 봐줄 수 없으니, 매일 짧은 시간이지만 글씨와 숙제를 봐주며 칭찬하고,

값비싼 장난감은 못사주지만 그림책 한권을 매일 읽어주는 정성이 있었으며,

쌀 씻어서 밥을 하고, 식사 후 뒷정리, 빨래 등의 집안일도 맡겼다고 합니다.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힘을 키워주었대요.

 


단순히 이론적으로만 말하지 않고,

'보이는 학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해주셨어요.

실제로 학생들에게 적용했던 방법이라 해볼만 하더라고요.

덧셈/뺄셈/왕복 계산법 등

많은 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하다보면

완성하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아이들도 자신감을 얻고,

내가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연습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게 된다는 거죠.

 


'계산기가 있는데 뭐' 하면서 계산 연습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학력의 기초인 읽기/쓰기/계산 연습을 매일 착실하게 실천하며,

'학년 × 10분' 혹은 '학년 × 20분' 의 공부시간으로 학습의 습관을 잡아줘야겠어요.

부모 생각에는 우리 아이는 이것보다 더 잘 할수 있을 것 같지만 욕심부리면 안되겠죠?

지금부터라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심부름 수준이 아닌 집안일을 맡기고,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확 줄여야겠습니다.

한꺼번에 책의 내용을 다 실천한다면 아이들도 놀랄테니 하나씩 실천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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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Dory 도리를 찾아서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1
Suzanne Francis 각색, 박재슬.Damon O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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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아이들이 한글을 습득하듯이

영어도 좋아하는 책을 무한반복해서 읽다보면

단어나 문장, 어순 같은 많은 것을 체득할 수 있겠어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하면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재미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요.

그런 의미에서, 애니메이션 영어 원서가 각광을 받는거군요.

 

저는 이제야 그걸 알아서 아쉽지만,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빠르다고 하였으니,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영어 원서 읽기 해야겠어요.

 

 

각 권을 분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내용면으로 보면, 크게 원서 + 책활용법 + 어휘정리 + 워크북 + MP3 CD로 되어 있어요.

영화의 주요 내용을 컬러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간략하게 줄거리를 상기 시켜 주고요,

본문부터 리딩을 하면 되는데, 저는 오디오를 들으면서 원서 읽는 것을 먼저 해봤어요.

 

 

책에서 알려주는 활용 방법을 보자면,

프리뷰 - 리딩 - 리뷰 의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고 있어요.

 

1. 워크북을 통해 오늘 읽을 chapter에 나온 단어들을 쭉 훍어봅니다. 암기하려하지 말고요.

 

2. 프리뷰를 마친 후 바로, 내용에 집중하면서 리딩을 시작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멈추지 말고 전체적인 맥락을 잡아가면서 스피디하게 읽어가요. 문제집 풀듯 분석하지 말고,

리딩할 때는 리딩에만, 리뷰할 때는 리뷰에만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보자라면 분당 150단어의 리딩 속도를 목표로 잡아서 리딩하세요.

 

3. 리딩 뒤에는 해당 챕터의 Comprehension Qwiz를 통해 이해력을 점검해 보고,

오늘 만난 어휘도 다시 한 번 복습합니다. 꼼꼼하게 리뷰하는 것은 고된 과정이기 때문에

이걸 열심히 하려다가 원서 읽기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차라리

리뷰를 가볍게 하는 좋을 수 있어요. '내용에 빠져서 매일매일 조금씩 재미있게'

 


워크북의 구성.

각 챕터별로 이해력을 묻는 문제도 있지만,

프리뷰나 리뷰를 위한 어휘도 나와 있고, 분당 몇 개의 단어를 읽는지 체크해보는

WPM지수를 파악하는 계산식도 나와 있어요.

처음부터 욕심내서 많은 단어를 읽기보다,

조금씩 높여가며 성취감을 느끼는 게 좋겠죠?

 

이 책에 나온 MP3에는

원서를 성우가 또렷한 발음으로 캐릭터에 맞춰 읽어주는 오디오 파일도 있지만,

영어 원서 읽기 맛보기 강의가 3개나 들어 있어요. EBS에서 하고 있는 동영상 강의.

그 분의 강의를 들어보니,

<영어 원서 + 소리 내어 읽기>의 파워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보통 우리가 영어책을 읽는다고 하면, 습관적으로 문장의 앞뒤로 돌아가며 해석하잖아요.

그렇게 하지 말고, '읽는 순간 이해할 수 있도록 강제적인 훈련'이 되는 거랍니다.

그리고, Speaking의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훈련이 되는 것이고요. 눈으로만 백날 읽는다고

어느 날 갑자기 내 입으로 말하지 않았던 영어가 나올수는 없잖아요~

 

많은 글을 읽는 것(Extensive Reading)은

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 교수 -

 

어학 연수나 원어민 일대일 과외를 붙이지 않아도

이 두 가지의 힘으로 영어를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겨요.

저도 아이들도 이 여름과 가을, 열심히 읽으며 영어의 재미에 빠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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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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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으로

한참동안이나 이슈가 되었던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

그러한 문학상 이름이 있는지조차 몰랐지만,

왠지 세계가 인정하는 그 책을 몰랐던 게 아쉽고,

나도 한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식주의자'를 읽고, '몽고반점' 초반부를 읽을때까지만해도,

3개의 소설이 모두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몰랐다.

옴니버스식으로 엮은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채식주의자'에서는 평범하기 때문에 영혜와 결혼한 남편의 시선에서,

'몽고반점'은 예술가(비디오 작가?)인 형부의 시선에서,

'나무 불꽃'은 삶을 '견뎌내고 있는' 언니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고 있으며, 중심엔 영혜가 있다.

 

세 편의 이야기는 2004년 여름/가을,

2005년 겨울에 발표된 연작소설이다.

'채식주의자'를 읽으면서도 충격적이었는데,

'몽고반점'은 더욱 이해할 수가 없었고 세 번째에 가서야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맨부커 상의 선정이유처럼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과 꿈에 오래 머무를' 것 같다.

 

영혜는 일반적인 채식주의자가 아니었다.

그것을 뛰어넘어 나중엔 나무가 되고 싶어한다.

내가 그런 꿈을 꾼다해서, 나도 이렇게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한 동생 뒷바라지를 하며,

(사실, 병원에 버렸다는 표현도 맞다)

남편과 동생에 대한 온갖 추문을 이겨내며,

억세게 견뎌내고 있는 영혜의 언니야말로,

제일 힘들고 고통스러운 사람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내 삶을 돌아봤다.

이야기가 소설이라 참 다행이다.

난 무언가를 위해 '견뎌내는' 삶이 아니라, 내 의지대로 (다 풀리지는 않아도) '살아가고' 있고,

일상 속에 난관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지만 그게 삶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작가의 의도와 맞을 지 모르겠지만,

책을 덮으며 나는 내 삶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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