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도종환 외 지음 / 북카라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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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는 아이가 어릴 때 동시로 읽었을 뿐 제대로 읽어보기는 5~6년이 지난 것 같다.

자기 계발서나 경제서 등 꾸준히 책을 읽어 왔으면서도 시집은 왜 그리 손이 가지 않았는지 팍팍한 현실을 살짝 탓해본다.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에서 도종환, 나태주, 정호승, 윤동주, 김수영 한국을 대표하는 다섯 시인을 만날 수 있다.

시인마다 각각 15편씩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 75편을 수록하고 있다.

 

 

 

 

 

 

시와 함께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색깔의 꽃과 식물, 동물 그림이 시를 읽는 재미를 한결 돋보이게 한다.

인생사 새옹지마~를 생각나게 하는 삶을 노래한 시, 애틋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사랑하는 여인을 생각나게 하는 시, 계절, 사물 등 인간적인 문장과 아름다운 선율은 오랜만에 시에 푹 빠져들게 한다.

한 음절이라도 놓칠세라 뜻을 의미하며 반복해서 읽어 보았는데 읽을 때마다 또 다른 깊은 맛이 있다.

 

 

나태주 시인의 시에서 '시'란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을 그냥 줍는 것이란다.

그 누군가는 그 마음의 보석을 알아채고 줍고 있는데 나는 감정이 메마른 걸까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살았으니 말이다. 나도 마음을 보석을 보는 혜안을 기르고 싶어진다.

 

 

도종환, 나태주, 정호승 시인의 시는 뜻을 음미하며 심취해서 읽을 수 있었는데

윤동주, 김수영 시인은 나에겐 이해하기가 조금 버겁게 느껴졌다.

섬섬옥수 아름답고 섬세한 표현들은 자연스레 감탄사를 불러오고, 때론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조차 어려운 고난을 헤치고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선사하는 것을 느낄 때면 쉽고 편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기도 한다.

그중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윤동주 시인의 시는 더욱 간절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특히 감옥에 갇혀서도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사랑의 마음들이 구구절절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

 

 

 

 

 

아직도 뇌리를 맴도는 시는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와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다.

 

<담쟁이>라는 시는 어떤 절망의 순간이 와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어떤 장벽도 넘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산책길에서 만난 담쟁이를 담아 보여주며 함께 음미하며 읽어보았다.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P 27

 

 

 

<수선화에게>는 외로우니까 사람이라며 울지 말란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고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란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니.....

나만 외로운 게 아니라는 위로와 힘을 내라는 격려를 해주는 것 같다.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 시를 통해 복잡하고 어수선한 나의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켜고 정화된 느낌이 든다.

힘들고 지칠 때, 힘을 충전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마음의 쉼터를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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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소음공해 이제 그만!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3
정연숙 지음, 최민오 그림,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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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소음공해이제그만! #소음공해 #환경과학그림책 #와이즈만북스

 

 

 

 

소음이 공기 오염 다음으로 사람들에게 해로운 공해라는 사실 아시나요?

시끄러운 소음을 오랫동안 들으면 두통, 우울증, 심장병이 생겨 건강을 잃을 수도 있고 소리를 못 듣게 될 수도 있다니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소음으로 인해 지구상에 있는 식물, 동물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체가 고통을 받고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와이즈만 13 환경그림책 <시끌시끌 소음공해 이제 그만!>은 소음에 관한 용어들과 특성에 대해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리의 예를 통해 소리와 소음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소음을 줄이는데 어떤 힘을 보탤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엄마의 배 속에서 들은 심장소리를 시작으로 음식이 보글보글 끓는 소리, 아침을 기분 좋게 깨워주는 새소리,

경쾌한 매미소리, 흥얼거리는 노랫소리, 개구리 소리, 째깍째깍 시계 소리, 나를 부르는 다정한 소리, 낙엽이 구르는 소리, 바람 소리, 자동차 소리, 휴대폰 소리 및 세상은 크고 작은 소리로 가득하죠.

 

 

 

 

 

 

소리의 크기 또한 제각각인데요.

소리는 에너지를 품고 퍼져 나가는데 그것을 파동이라 하고, 소리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를 데시벨(dB)이라고 해요.

데시벨은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친구와 속삭이는 소리 30dB, 책 읽는 소리 40dB, 피아노 치는 소리 60dB, 전화벨 소리 70dB, 기차 소리 100 60dB, 제트기 소리 160dB 등등.

아이는 친구와 속삭이는 소리와 책 읽는 소리가 의외로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도서관에서 더욱 조심을 해야겠다네요.

 

 

 

 

 

 

 

그렇다면 소리와 소음의 차이는 무엇일까?

 

 

콘서트홀에서 듣는 음악은 웅장하고 멋지지만, 지하철의 옆 사람의 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면 시끄럽죠.

여름날 시원한 그늘에 누워 듣는 매미 소리는 자장가처럼 들리지만, 한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듣는 매미 소리는 잠을 방해하는 방해꾼.

개굴개굴 경쾌하게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도 마찬가지이다.

시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 기운이 솟기도 하지만 피곤하고 힘들 때는 그 소리들이 괴롭기만 해요.

같은 소리라도 시간과 장소가 달라지면 소음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층간 소음~

아이를 키우는 집은 특히나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와 진동이 바닥과 벽을 타고 전달되거든요.

러닝머신, 피아노 치는 소리, 쿵쿵 뛰는 소리, 커다란 TV나 음악 소리 등 조금만 이웃을 배려해 자제하는 행동이 필요하답니다.

 

 

 

 

 

 

 

 

식물과 동물들도 사람들이 내는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해요.

시끄러운 소리로 사과나무에 열매가 맺히지 못하고, 겨울잠을 자야 이듬해 일을 할 수 있는 벌꿀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하고, 소는 허약한 송아지를 낳거나 아예 새끼를 낳지 못하기도 한대요.

바닷속은 소리가 공기보다 물속에서 더 빨리 전달되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무척 괴롭대요.

해양 자원 탐사, 해저 터널 공사 소리 등으로 평균 소음이 100dB이나 된다니 스트레스로 병이 생길 것 같네요.

 

 

 

 

 

 

 

  

 

 

"으악, 이제 그만!"

세상의 소음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시 소리를 멈추고 "쉿! 1분만!"

1분만 소리를 멈춰 보면 어떨까요?

충분히 모든 사람이 동참할 수 있는 시간이라 가능하겠죠.

'국제 소음 방지의 날'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미국, 브라질, 칠레, 독일, 이탈리아 등 15개 나라에서는 국제 소음 방지의 날을 만들어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3시부터 3시 1분까지 단 1분간 아무 소리지 내지 않는데요.

아이도 1분이면 자기도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동참했으면 좋겠대요.ㅋ

 

 

부록에는 소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가 듣게 되는지 그 원리와 소음이 시끄럽게 들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시끄러운 소리를 잠재울 기술들, 내 손으로 소음 공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며 배워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을까?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침 일찍, 늦은 저녁에 살금살금 걷거나 문을 살짝 닫는다.

TV나 라디오 소리를 낮춘다. 친구들과 놀 때 신난다고 마구 소리 지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진동으로 놓거나 잘 때는 꺼놓는다.

거실에 두꺼운 카펫을 깐다.

 

 

 

생활 속 소음에 익숙해져서 소음 공해가 이렇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지 몰랐는데

<시끌시끌 소음공해 이제 그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나 혼자인데 괜찮겠지 하는 이기적인 마음은 버리고 남을 배려하는 동시에 지구의 생명체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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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싸 되는 법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8
조은경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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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진짜인싸되는법 #초등추천도서 #고학년문고 #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

 

 

 

요즘 아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인싸.

처음으로 들어보는 엄마는 인싸가 무엇인지 아이에게 들을 수 있었다.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진짜 인싸 되는 법> 책에서처럼 동영상을 찍어 올리며 서로 소통하는 아이들이 많단다.

여자아이들은 꽃, 인형, 악세사리, 화장품 등에 대한 인사템을 가지고 와서 방과 후에 찍고, 남자아이들은 주로 게임에 주력한다.

무리를 지어 다니며 아끼는 물건이나 아이템을 주고받으며 친구도 사귀고 서로에 대한 우정을 쌓기도 한다.

이번에 만나 본 <진짜 인싸 되는 법>은 초등 고학년 문고로 초등 아이들의 관심사인 친구 사귀기와 진짜 인싸가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작동화이다.

이 책을 통해 물질적인 것들을 주고받으며 쌓은 우정이 오래갈 수 있고 진정한 것일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주인공 민서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지 못해서 지나고 나서야 항상 후회를 하는 소심한 성격이다.

작고 예쁜 문구류나 장식품을 모으기를 좋아하고 그것을 나눠주며 친구를 사귀기도 한다.

3월 초에 전학을 온 민서는 지금의 짝인 신우가 유일한 단짝 친구이다.

그런데 짝을 바꾸게 되면서 우연치 않게 벌어진 일로 오해를 하게 된 신우와의 관계도 멀어지고, 채라의 단짝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마음이 편치 않다.

 

요즘은 어쩜 문구류도 이쁘고 독특한 모양이 많은지 나도 탐이 날 지경이다.

 

남아인 우리 아이는 그래도 좀 무딘 편이지만 여자아이들은 유독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실용성보다는 예쁜 디자인에 우선 관심을 갖고 독특한 걸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민서는 채라와 단짝 친구들에게 자신이 가진 물건을 주면서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론 선물을 주지 않아도 신나고 즐거웠던 신우와의 오해를 풀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채라와 신우 함께 친구가 되고 싶지만 채라와 신우는 웬일인지 물과 기름같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연예인 같은 외모를 가진 까칠하면서도 자기중심적인 채라, 발랄한 분위기 메이커 희수, 속 깊고 다정한 도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고 거절을 잘 못해 친구들에게 이끌려 다니는 민서.

너무나 성격이 제각각 다른 친구들이 함께 모여 만든 패션 걸스.

아이들이 좋아하고 공감할만것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는데....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진짜 인싸가 되는 법을 알아낼 수 있을까?

 

 

 

민서는 자신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채라 때문에 인기 영상을 찍기 위해 신우에게 주려고 산 너구리 꼬리털 샤프가 망가져 속상하고, 못한다며 구박까지 당해 창피하다.

민서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예쁜 머리핀이나 문구 등을 주면서 표현하지만 채라는 단지 민서를 구슬려 사 오게 하는 소품 담당을 떠 안기며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더구나 용돈이 떨어진 민서에게 쿠키를 담을 바구니를 사 오라며 강제하는 장면은 좀 심하지 않나 싶다.

그런데 왜 민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지 않고 끌려다닐까? 좀 답답한 면도 있다.

 

 

민서를 보면서 은근 나의 학창시절이 생각나서 시큰했다.

친구들이 타박을 하거나 싫은 소리를 하면 수시로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나오려는 민서의 습관, 내 생각을 그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나중에 이렇게 말할걸 하면서 후회했던 나의 성격과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생각이 한 박자 느리다고나 할까. 그리고 거절하지 못하는 것까지......

그래서 더욱 민서가 조금 더 자신을 표현하는데 용기를 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응원하게 된다.

만약 신우와 오해가 생긴 상황에서 바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했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데 서툴렀던 민서는 친구를 사귀거나 오해를 풀어야 할 때 문자나 선물 같은 걸로 마음을 대신하곤 했다.

채라와 단짝 친구들에게 필요한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자신이 물건만 대주는 사람이 돼 버린 거 같아서 속상하다.

마침내 민서는 친구랑 마음이 통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진짜 인싸 되는 법을 제시하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남자 친구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초딩 화장법, 데이트 쿠키 만들기 등 요즘 초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사템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패션피블의 약자인 '패피', 인사이더의 준말 '인싸', 아웃사이더의 준말 '아싸', '인사템'

요즘 유행하는 말도 배워봤다.

마음이 통하는 진실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공세보다는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는 친구들 중에서 과자나 사탕을 잘 사주는 친구보다는 함께 운동하고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더 좋다며, 몇 년 간 웃고 싸우고 함께 한 친구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단다.

아이가 말하는 진정한 인싸 되는 법은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란다.

초등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으로 술술 읽으며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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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맨 2 : 히어로의 탄생 - 히어로 액션 코딩 학습 만화 코딩맨 2
송아론.k프로덕션 지음, 김기수 그림, 이정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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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코딩학습만화 #초등코딩교육#히어로액션코딩학습만화 #코딩맨2#코딩맨08예약판매

 

  

 

 

 

2019년 초등학교 코딩교육 의무화!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코딩맨1권에 이어 궁금함에 곧바로 2권을 읽어보았어요.

코딩맨 1권에서 코딩에 대한 기초 개념을 배웠다면 2권에서는 코딩을 본격적으로 실전으로 실행해볼 수 있어요.

 

<코딩맨2. 히어로의 탄생>은 버그킹덤이라는 새로운 존재를 알게 된 강민이 그들과 맞서 싸울 인간 세계를 위한 비밀 병기가 되기로 결심하고 특별훈련을 통해 스마일과 함께 놀라운 성장을 하는 내용이에요.

강민은 과연 이 시대가 원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요? 

 

 

 

 

코딩맨2에서 배울 용어들이 한자리~

코딩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배워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이 보이네요.

 

 

 

 

 

친구 예린이가 납치될 때 떨어뜨린 인공지능 시계 스마일의 새로운 주인이 된 강민.

오로지 예린을 구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한편 예린의 아빠 주철진 박사의 제안으로 강민은 버그킹덤으로부터 인간 세계를 구할 비밀 병기가 되기로 한다.

 

 

 

 

 

 

 

스미일의 업그레이드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반면 강민은 특별훈련에 돌입한다.

코딩을 해보면서 코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고, 알고리즘은 조건에 맞도록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사람의 몸에 비유한 스마일의 기능과 점차 업그레이드되는 스마일이 어떻게 변화 될지 모습을 상상하는 재미도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그들의 습격으로 주철진 박사는 납치되고 강민 혼자만 탈출에 성공한다.

예린의 납치에 이어 버뮤다 제도에서의 대형 여객선이 통째로 사라지고 주철진 박사마저 납치된다.

디버깅의 특수 요원 레이카가 버그를 잡기 위해 같은 초등학교에 전학을 왔지만 강민은 이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지금은 오로지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집중해야 할 시기.

강민은 특별훈련으로 점차 성장해간다.

 

 

 

 

 

 

 

마침내 업그레이드된 스마일과 합체가 된 강민의 모습~

과연 강민의 인간 세계를 구할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요?

 

 

 

 

 

 

<만화 속 개념>에서 4차 산업 혁명, 알고리즘, 내 컴퓨터를 지키기 위한 보안과 외부 저장 장치, 인간과 기계의 소통에 대해 만화 장면과 개념을 연계하여 세부적으로 배울 수 있다.

<코딩맨 워크북>에서는 스크래치 메뉴를 익히고 다양한 연습문제로 실행을 해보면서 오류도 찾고 친근해질 수 있다.

 

 

 

 

 

 

 

6장의 스크래치 실행 카드로 직접 실행하며 결과물을 확인하며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

이론만 접했을 때보다 실전을 함께 하니 확실히 이해도 빠르고 재미있어해요.

 

 

 

 

  

 

 

문제를 풀기 위해 논리적 사고로 조건에 맞게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코딩 개념이 자연스레 녹아있는 내용을 직접 코딩을 실행해보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관심을 집중할 수 있었는데 확실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더라고요.

아이는 특히 버그킹덤에 끌려간 주철진 박사가 마주한 버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네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이런 반전이 숨어 있을 줄이야~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했대요.

그리고 강민이 변화된 모습에 멋지다며 아이언맨처럼 정의의 용사가 된 것 같다며 좋아하는데 어떤 활약이 펼쳐질지 궁금해서 빨리 다음 편을 읽어보고 싶다고 난리예요.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개념과 실전을 배우고 싶다면~ 코딩맨 시리즈 추천해요^^

 

 

 

 

 

벌써 코딩맨 시리즈 8권이 4/9 (화) 출간! 되어 예약판매 중이라니 관심 있는 분들은 go go~

yes24 예약 판매중! http://bit.ly/2HSjL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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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맨 1 : 버그킹덤의 차원 침략 - 히어로 액션 코딩 학습 만화 코딩맨 1
송아론.k프로덕션 지음, 김기수 그림, 이정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코딩 #코딩학습만화 #초등코딩교육 #히어로액션코딩학습만화 #코딩맨1 #코딩맨08

예약판매

 

 

 

 

 

2019년 초등학교 코딩교육 의무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5학년인 우리 아이 아직까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몰라 궁금해요.

우선 왜 코딩 교육이 필요한지 이해를 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인공 지능을 대표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는 지금까지 쌓은 지식을 어떻게 가치 있게 만들고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모든 첨단 기기들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코딩이 필요하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한 능력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코딩 교육을 통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길러야 합니다.

 

이번에 만나 본 히어로 액션 코딩 학습 만화 <코딩맨1. 버그킹덤의 차원 침략>

만화와 학습을 연계하여 처음으로 코딩을 만나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 학습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우리 주변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기기를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스마트폰 등 코딩이 어디에 어떤 원리로 쓰이고 알 수 있어 코딩이 한결 친근하게 느껴지고 이해를 돕습니다.

 

 

 

 

 

 

 

 

 

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를 제시하여 주고 있어 어떤 용어를 배우게 될지 미리 확인하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쾌활하고 호기심 많은 주인공 강민, 논리적이고 똑똑한 강민을 좋아하는 같은 반 친구 예린.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겸비한 디버깅의 특수 요원이자 예린의 스마트 시계를 만든 예린의 아빠 주철진 박사.

인간 세계를 노리를 코딩 세계의 악당 무리들 버그킹덤.

등장 인물 소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마구 상상력을 자극해요.

 

 

 

 

 

 

 

우리와는 다른 차원의 종족들 버그킹덤은 우리가 '생각'하여 행동하듯 그들은 모든 것을 '코딩'하여 움직인다.

인간의 감정 따윈 불필요한 그들은 인간을 납치해 버그로 감염시켜 그들의 차원을 확장하고 있다.

평화롭던 어느 날 지구의 도시에 버그킹덤 무리들이 침략하여 인간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때 영웅처럼 나타난 코딩맨.

그는 버그킹덤에 맞서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주인공 강민이는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 이후 신기한 능력이 생겼다.

수많은 프로그래밍 명령 블록들이 눈에 보이고 만져지며 심지어 전등을 손도 대지 않고 끄고, 시간도 조정할 수 있다.

평소에는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신호등, 자동차 내비게이션, 청소기, 스마트폰, CCTV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기들 속에 코딩이 숨어 있다니 놀랍고 신기하단다.

 

 

 

 

 

 

 

 

한편 버그킹덤에서는 버그력을 올리기 위해 상급버그로 부활할 만한 인간을 찾아 나선다.

이후 비행기가 상공에서 행방불명되는 사고들이 일어나고, 가장 절친인 예린이마저 강민의 눈앞에서 졸개 버그에게 납치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과연 강민이는 예린이를 구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처음으로 들어보는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용어 설명과 만화 속 개념으로 따로 표기하여 궁금한 것을 바로 찾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표시하고 있어요.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아해요.

 

 

 

 

 

 

 

 

 

 

제가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명령어를 일일이 하나씩 입력하는 방식으로 배웠는데 지금은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 흥미롭더라고요.

내용에서는 스크래치를 소개하고 있는데 가입하고 움직일 수 있는 동작까지 프로그래밍 해볼 수 있고요.

컴퓨터는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 0과 1로 이루어진 2진수 체계 사용하는데 이를 쉽게 알아보기 위해 C언어나 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버그킹덤에 납치된 예린은 조금씩 버그에 감염되고 있다.

인간 세계를 버그로 감염시키려는 버그킹덤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들을 막기 위한 디버깅의 활약과 알 수 없는 능력이 생긴 강민은 예린을 구할 수 있을까?

 

 

 

 

 

 

 

 

 

부록 <만화 속 개념>은 본문 만화 장면과 개념을 연계하여 이해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설명해주고,

코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다.

<코딩맨 워크북>에서는 스토리와 실전 문제를 연계하여 직접 코딩을 실행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의 가입 및 문제 파악하기, 참과 거짓 가려 내기, 순서대로 생각하기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며 합리적이며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스크래치 실행카드 6장이 제공되고 있어서 QR코드를 입력하면 어떻게 실행되는지 확인을 할 수 있고,

직접 따라 하며 결과물을 완성해볼 수 있어 코딩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봐왔던 내용들이 상상이 아닌 실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섬뜩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아이는 인간의 세계와 버그들의 세상으로 연결되는 차원의 문이 신기했는데 만약 그런 문이 있다면 가고 싶은 세계와 우주를 마음껏 여행하고 싶단다.

코딩이란 나와는 상관없는 개념이라 생각했는데 우리 일상에서 늘 사용하고 있는 모든 기기와 상관이 있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세계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는 습관처럼 주변을 둘러보며 코딩이 어디에 적용되었을까 살펴보는데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몇 초 후로 초록불, 빨간불로 코딩이 되어 있을까 시간을 확인하기도 한단다.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코딩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고 흥미를 갖게 해준다.

프로그래밍을 위해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닌 놀이처럼 접근하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다음 시리즈가 궁금해서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벌써 8권이 4/9 (화) 출간! 되어 예약판매 중이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어여 가보세요~

yes24 예약 판매중! http://bit.ly/2HSjL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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