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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 SF 소설가가 그리는 미래과학 세상
곽재식 지음 / 다른 / 2020년 12월
평점 :
2050년 미래의 상점에서는 무엇을 팔고 있을까?
앞으로 우리를 비롯해 자손들이 살아갈 세상을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로봇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택시, 핵융합장치를 통한 전기 생산 등 소식들이 들려오죠.
SF 공상과학 영화를 보았을 때 등장했던 물건이나 과학들이 하나 둘 씩 우리 생활에서 현실화될 때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요.
아이랑 미래 과학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맘껏 상상하며 어떤 기술들로 인해 우리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어떤것을 개선해야하며 대비를 해야할지 대화를 나눠보기 좋은 책을 만났어요.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에서는 2023년에서 2050년 까지의 미래의 가전, 식료품, 잡화, 건축과 우주까지 세상을 바꿀 15가지 물건이 등장합니다.
미래 상점에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어떤 과학기술들이 필요한지 알려줘요.
2050년 미래의 상점은 3층으로 구성되어 층마다 다른 미래과학 세상을 만나볼 수 있다.
쇼핑을 시작하기 전에 과학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설명과 과학 기술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알아본다.
입고만 있어도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옷을 통해 미래 배터리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한창 핫한 이슈인 전기차 배터리를 통해 2차 전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배터리가 스마트폰, 로봇, 전기 자동차 개발의 바탕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점에서도 로봇 점원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손님을 안내하고, 일상에서는 대화 상대가 되어주며, 인간문화재 장인의 어렵고 복잡한 기술들을 전수받는 로봇이 생겨난다.
3D 프린팅으로 설계도면을 다운로드 받아 파괴된 유적지를 재현하고 필요한 일상용품들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으며 음식까지 뚝딱 만들어내는 세상이 된다.
식료품 코너에서는 직접 동물을 기르지 않아도 식물을 배양한 인공육으로 고기의 맛과 질감을 느낄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 수직으로 쌓아올리는 초소형 스마트 농장에서 원하는 채소들을 길러먹을 수 있다.
DNA 유전자 편집 기술로 선사시대 과일을 맛볼 수 있고, 여러가지 색깔로 자라난다.
산삼은 귀해서 평소 먹기 어려운데 산삼이 가진 약효성분 DNA를 추출해서 토마토에 이식해 몸에 좋은 토마토를 만들 수 있는 세상~
내가 원하는 식재료나 과일에 원하는 영양성분의 DNA를 주입하면 어떤 맛이든 원하는 식품이 탄생한다.
아이는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라서 바닷물을 생수로 바꾸는 정수기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단다.
나노 기술을 이용해 바닷물을 걸러 마실 수 있는 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한다면 부족한 물로 인해 걱정은 하지 않겠지.
특히 아이는 각종 공해로 인해 재해가 발생하면서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임을 다시한번 상기시킨다.
세균같은 미생물을 키워서 연료를 뽑아내는 바이오 연료, 전기 충전을 사용한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와 사람 대신 컴퓨터의 조작으로 달리는 자율주행차, 5G를 활용한 교육, 온실기체 감축 기술을 이용한 기후 기술과 기후변화 적응 기술, 더불어 건물의 필요한 부분만 공장에서 만들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화 건축, 아이가 가장 소망하는 우주여행과 태양계 탐사까지 흥미진진한 과학 기술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차가 있다면 교통혼잡도 없고 가고 싶은 곳에 마음껏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된단다.
달이 태양계를 여행하는 기지가 되고 우주에세 생활을 하는 날이 언제쯤이면 가능할까?
머지않아 올 것임을 상상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단다.
미래 물건이 가득 찬 신비한 2050 미래 상점에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계를 만나보며 호기심 쑥쑥~
상상하는 재미에 흥미진진~ 시간가는 줄 모른다.
상상의 나래를 활용할 수 있는 특별부록 <미래 물건 발명 노트>로 옮겨가 보면 좋겠다.
유전자 편집으로 미래에 무슨 맛이 나는 과일이 탄생할까? 다앙한 과일들을 혼합하며 상상력을 펼치는 시간이 될 수 있고 미래과학 빙고판으로 책에서 배웠던 과학 지식들을 빙고 게임으로 해보는 재미.
내가 미래의 물건을 발명하는 시간도 갖어볼 수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런 것일 것이다 막연했던 생각들이 책을 통해 더 선명하게 그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SF 속 물건들이 현실이 되려면 어떤 과학기술이 필요할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무수한 과학기술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과 다가올 미래 세상 이야기에 대화꽃을 피워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