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이서정 지음 / 위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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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시대에 더욱 소중한 대화의 품격~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지니고 있다'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는다.

한 마디 말로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고 더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을 해야하는데 갈수록 성격만 급해지니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갈 때는 대략난감하다.

그래서 더더욱 품격있는 대화법을 익혀야하는 필요성이 절실하다.

<대화의 품격>은  <이기는 대화>로 50만 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책으로

언택트시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의사소통을 매끄럽게 이끌어가기 위한 108가지 상황별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평소 소심하고 부끄럼 많은 나는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어떻게 서로가 얼굴을 붉히지 않고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상대방의 대화에 수긍하며 공감의 표시를 할까, 상대를 내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등등 너무나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대화의 품격>은 나의 궁금증을 물론 말의 연비를 높일 수 있고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대화의 품격을 높여주는 안내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말의 인상, 가슴을 흔들리는 말, 말의 색깔, 참된 말, 아름다운말, 말의 품격, 말의 태도 총 6챕터와 부록으로 비대면 시대 대화법으로 구성하고 있다.

말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말을 적게 함으로써 어떻게 효율적인 말이 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었다.

말을 하다보면 상대의 비방하는 말에 휩쓸리기도 하고, 중간에 끼어들어 말의 흐름을 끊기도 하는가하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 당황해서 분위기 싸해지고,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다보면 쓸데없는 말로 후회하기도 한다.

때론 상대의 주의력이 산만해진 것을 보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몰라 허둥대기도 하고, 이왕이면 품위를 유지하면서 ​상대를 단숨에 사로잡고 싶은 순간도 있다.

상황에 따라 어떤 말을 해야할지 감을 잡지 못하겠고, 말은 하면 할수록 는다고 하는데 나는 갈수록 어렵게만 느껴진다.

직접 만나면 상대의 표정이나 몸짓, 말투 등을 보면서 짐작이라도 하건만 언택트 시대에는 더욱이 전화나 메시지를 통해 대화를 주고 받으니 더욱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모두에게 환영받는 화법은 따로 있었으니 요것만 기억해도 품격있는 대화는 물론 인기있는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부부간에 도움이 많이 된다.

최근에야 내가 명령하듯 말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랐는데 의논하듯 부탁하는 식으로 말하면 한결 분위기가 부드럽다.

웃음을 띠면서, 장점을 말하며, 상대의 실패에 일침을 가하기 보다는 동참하고, 상대의 입장에 서서 말하고,

실수는 과감히 인정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너그러운 마음, 특히 상대가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듣는다면 당신은 언제나 대화 상대자로 환영 받을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너의 귀를 주어라.

그러나 너의 목소리는 몇 사람에게만 주어라"

- 셰익스피어 -​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말을 못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서로 말을 하고 싶어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상대가 하는 말이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듣기는 양보와 같다.

먼저 상대의 이야기나 주장을 들어주는 양보를 통해 상대가 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목표를 알게 됨으로써 내가 시간을 벌어 적절한 대책도 마련할 수 있으니 상대를 누그러뜨리고 상대가 나에게 한발짝 다가서도록 만들 수 있다.

팁으로 대화를 세련되게 하는 사람은 듣기와 말하기의 비율을 6:4 로 한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겠다.

상대의 말에 반박을 하고 싶거나 불만이 있으면 중간에 끼어들어 흐름이 끊기거나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 일쑤인데 인내심을 발휘해 끝까지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체면을 세워주어야 불평불만을 없앨 수 있음을 알려준다.

상대의 입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먼저 보이고 나중에 잘잘못에 대한 의견을 주어도 늦지 않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것이 처음 만나는 사람과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어야하는지 힘들었는데

상대편 중심에서 그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화제로 삼거나 질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만약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때의 대처법, 상대를 휘어잡는 비결, 상대의 주의력이 산만해진 징후 파악 및 해결법, 대화할 때의 바라보아야할 위치, 맞장구 칠때의 요령, 질문에 대한 요령있는 답변하기,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법, 대화의 거리 좁히기 등등 말에 색깔을 입히고, 상대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말과 태도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대화법을 익힐 수 있다.

더불어 비대면 시대 SNS, 문자, 전화, 채팅 등을 통한 대화시 지켜야할 예절과 대화법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은 유혹이 있다는 것.

먼저 상대에게 그 권한을 넘긴다면 결국 승자는 자신이라는 것.

말을 많이 하는것이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적게 하되 효율적이어야함을 알게 되었다.

품격있는 대화법은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몸에 베이고 익혀지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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