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준(소리)˝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 깊은 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 찾게 해요.눈 뜨는 서래, 반복재생, 해준의 ˝저 폰은…….˝ 을 다시 들으면서 해준서래...바다에 버려요. 깊은 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찾게 해요.고개드는 서래, 물기로 그렁그렁한 눈으로 -서래(중국어로)바다에 버려요. 깊은 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 찾게 해요.衫造海里巴,折到後深深的地方,雍也我不到。서래, 허공의 높은 데를 보며 미소 짓는다.4. 바닷가 (저녁)ㅜ가 밀려와 구덩이에 물을 쏟고 간다. 웅크린 서래가 젖는다.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절절한 사랑고백, 영화를 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언제 내가 사랑한다고 묻던 해준영화 각본을 읽어본건 처음이었다.장면이 그려지면서 나라면 이 장면을 어떻게 그렸을까? 감독도, 연기자도 되어 본다.서래가 간간히 읊던 중국싯구가 각본에선 더 부각된다.슬픔이 파도처럼 덮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는거야. 오늘 다시한번 행간을 음미하며 영화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