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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2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1권의 순자가 선자로 뜬금없이 개명되는 치명적인 오류와 (내가 읽은 판에서만의 문제일수도)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도 떨어지고 답정너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었지만 지구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아니 어디에도 속할수 있는? 재일교포의 회한과 고난을 압축해서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큰 박수를 보낸다. 문학 작품으로 처음 접한 그들만의 역사가 아프지만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책의 첫 문장처럼 미래는 어두운 것만은 아닐것.
어색한 부분들이 손질된 개정판이 나오길 기대하며 아직 보지못한 드라마 파친코 정주행 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