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읽는 러시아 역사
마크 갈레오티 지음, 이상원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선생을 파다보니, 푸친의 뇌회로가 궁금하다보니 러시아 역사를 문득 공부하고 싶어졌다.
일단은 가볍게 시작.
굵직하게 시대를 나누어 간략하게 사진,지도와 함께 설명해주니 괜찮았다.


러시아는 자연적 경계도, 단일한 민족도, 중심이 되는 분명한 정체성도 없는 크기만 어마어마한 나라이다. 
유럽은 러시아를 아시아로, 반면 아시아는 러시아를 유럽으로 보았다. 러시아 역사는 ‘없음‘으로 특징지어진다. 바이킹과 몽골, 십자군 독일기사단과 폴란드인들, 나폴레옹의 프랑스, 히틀러의 독일 등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 물리적인 공격이 없을 때에도 외부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문화 자본에서 기술 혁신까지 모든 것을 국경 밖에서 구했기 때문이다. 분명한 영토 경계가 없는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은 끊임없는 확장이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민족, 문화, 종교 정체성이 덧붙여졌다.

러시아는 미래가 분명한 나라다.
다만 과거는 예측불가능하다.
- 소련 속담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