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잉에 금사빠, 외모지상주의 인간들 천지,행복을 위해서라면 부도덕도 서슴치않는 인물들의 서사.행복한 소수에게 바치는 스탕달 말년의 저작. ‘적과흑‘과는 좀 결이 다른, 개연성도 없고 밑줄 한줄 긋기 어려운 정말 스탕달 작품인가 갸웃하면서도 끝까지 읽을수밖에 없었던 병맛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