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일인자는 율릴라는 죽고 시저가 태어나며 마리우스의 몸과 권력은 쇠락의 길로 들어서고 술라는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하며 막을 내린다. 이제 풀잎관으로.어떤 배경과 전적이 있던간에 술라는 빛난다. 술라는 숨을 들이켰다. ˝그렇지만 나는 그들을 앞지르고야 말 겁니다. 아우렐리아! 나는 이 경주에서 최고의 경주마니까요.˝˝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상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면 어쩌지요?˝술라는 아우렐리아의 어리석은 질문에 경악하여 눈을 크게 떴다.노력만큼 가치 있는 일은 원래 없어요! 그런 경우는 절대 없죠! 우리중 누구도 상 때문에 노력하지는 않아요. 우리가 마구를 차고 경기장일곱 바퀴를 돌려고 나설 때 경쟁 상대는 우리 자신입니다. 가이우스마리우스 같은 사람에게 달리 어떤 도전자가 있겠습니까? 그는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말인데요. 그래서 그는 자신과 싸우며 달리는 겁니다. 나 역시 마찬가집니다. 나는 할 수 있고, 해내고 말 거라는 생각으로 달리지요! 하지만 그것은 오직 나에게만 진정으로 의미가 있어요.˝아우렐리아는 자신의 어리석음에 얼굴을 붉혔다. ˝옳은 말씀이에요.˝p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