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쉽게 읽히는 거장의 소설. 단테 신곡의 연옥편 피아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썼다는 허영과 욕망의 굴레를 극복해가는 키티의 힘겨운 성장을 통한 진정한 사랑,용서,화해와 삶의 의미를 되짚는 이야기.아침 막장 드라마의 소재로 억지스런 감동을 주려는 의도가 보여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