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길의 호수만 처음 읽은 글이고 나머지는 한번은 읽었던 글들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장 뇌리에 남았다, 섬뜩하게지진이나 쓰나미 같은것은 어쩌지 못하는 사이 모두에게 닥치는 일이었다.그러니 두려울게 없었다.모두 무사한데 자신에게만 불운이 닥치는것,김이 생각하는 불행은 그런 것이었다~저녁의 구애,편해영바다 건너의 마천루에 도착하면 스무시간밖에 날아가지 않았는데도 이틀이 지나있는거지.돌아올때는 반대야.스무시간이나 날아왔는데도 두 시간밖에 안 지나있어.시간을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는 꼴이랄까사람에게 목적지가 필요한게 아니라 목적지가 사람을 필요로하는게 아닐까.인간이 떠나고 돌아오는게 아니라 떠날곳과 돌아올곳이 인간들을 주고받는게 아닐까~이장욱,절반이상의 하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