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호시스 ㅣ 슬라우 하우스
믹 헤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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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소설 좋아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도 재미있어서 이틀 내내 손에 들고나니며 읽었다. 사건도 흥미롭고, 등장인물 설정도 재미있고, 블랙코미디와 동시에 비장미도 있고, 긴장감이 느슨해지지 않아 결말이 궁금하면서도 남은 분량 아까워하며 읽었다. 시리즈로 나올 것 같아서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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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남자
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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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마치 질주하는 차를 타고 내린 것처럼 짜릿하다. 사이버펑크 시초라는 홍보문구가 있던데 아직도 능가하는 작품이 많지 않을 듯. 1950년대에 쓰인 소설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게 화려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내가 읽고 있는 세계가 또 언제 뒤집힐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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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
데이비드 수실로 지음, 이충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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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구원에 대한 이야기라서 너무 좋았다. 불우한 유년기의 구원이 된 친척, 선생님, 책, 게임, 그리고 가장 큰 건 작가의 인생목표와 추진력.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줄 책이고, 뇌과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과학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쓰여져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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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미술관 - 〈모나리자〉부터 〈절규〉까지 도난당한 걸작 50점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 파일
수지 호지 지음, 안진이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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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같이 되찾은 작품들에 대한 사건들은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되찾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져버린 작품들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안타까우면서도 흥미로웠다. 훼손되지 않고 돌아와 미술관에서 보고 싶은 작품들이 이렇게 많다니! 책 안에 실린 사진이라도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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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ㅣ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 호러
메리 W. 셸리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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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표지가 너무 예뻐서 완독하는 동안 행복했다! 살인사건과 괴물이야기로 가볍게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존재의 근원, 창조자와 피조물과의 관계, 사회의 편견 등 생각거리가 만은 소설이었다. 날 왜 만들었냐고 울부짖는 괴물의 절규가 마음에 내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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