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간의 위로 세리프
그레텔 에를리히 지음, 노지양 옮김 / 빛소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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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자연 안에 설 때, 나의 존재와 나의 슬픔, 절망 등 기분이 너무나도 사소해져서 위안을 받는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기대하고 읽었는데 저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자연과 소통하고 자연 안에서 활동하며 슬픔을 극복하고 있었다. 그 활동성이 무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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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키초의 복수
나가이 사야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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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미있어 단숨에 읽고, 끝에 가서 아하, 하며 마음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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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사 문지 스펙트럼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최윤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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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 보이지만 마음의 아픔을 품은 사람들과 배고픔 같은 현실적인 고통과 싸우는 소녀. 사람들 간의 연결과 위안을 무감각하고 슬프게 그리는 또 하나의 뒤라스 소설. 뒤라스 만이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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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뉴 휴먼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17
정지돈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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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인위적인 탄생은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의미한다고만 생각해 왔는데 이 소설의 놀라운 점은 인공자궁이 오히려 디스토피아로부터의 해방과 구원이 될 수 있다는 너무나도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다는 것. 역시 정지돈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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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을 위하여 - 우리 인문학의 자긍심
강신주 지음 / 천년의상상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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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책장 안의 책들 중 5권만 고르라고 하면 꼭 선택할 책이다. 김수영 시인의 삶도 좋고, 그걸 애정하는 강신주의 글도 참 좋다. 절판이라 아쉽다. 전자책으로 나와서 계속 읽힐 수 있는 책이 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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