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YouTube에서 ‘‘님을위한행진곡‘ 플래쉬몹‘ 보기
https://youtu.be/QOIN5uSq3Uc


1981년 소설가 황석영과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이었던 음악인 김종률 등 광주 지역 노래패 15명이 공동으로 만든 노래극(뮤지컬) 《넋풀이 -빛의 결혼식》에 삽입되었다.[1][2] 이 노래극은 1980년 5월 27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중 전라남도청을 점거하다가 계엄군에게 사살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과 1979년 노동현장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가 사망한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그 노래극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합창으로 쓰이기 위하여 지어졌다.

곡은 김종률이 1981년 5월 광주에 있는 황석영의 자택에서 썼고, 가사는 시민사회 운동가 백기완이 YM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1980년 12월에 서대문구치소 옥중에서 지은 장편시 〈묏비나리 - 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의 일부를 차용해 황석영이 붙였다.

감시를 피해 황석영 자택에서 이동식 카세트 녹음기를 이용해 조악하게 녹음되었던 위 노래극은 1982년 2월 윤상원과 박기순의 유해를 광주 망월동 공동묘지(현 국립 5·18 민주 묘지)에 합장하면서 영혼결혼식을 거행할 때 처음 공개됐는데, 이 노래는 이후 카세트테이프 복사본, 악보 필사본 및 구전을 통해 노동운동 세력 사이에 이른바 ‘민중가요‘로써 빠르게 유포되었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대표곡으로서 자리 잡았다.[3]



518민주화묘지로 가는 길이 꽉 막히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5-18 0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9 1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05-1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 · 18 민중항쟁에 대한 책을 읽다가 윤상원 씨를 알게 됐습니다. 이 분의 삶을 정리한 평전도 있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7-05-19 10:17   좋아요 0 | URL
우리가 모르는 아니 잊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제 518기념식에서 문대통령이 호명해줬던 열사들도 잊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