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단풍나무를 만나러 고창문수사를 다녀왔다
크고 화려한 절보다 작고 소담한 절을 좋아한다는 것을 안 지인이 추천해준 곳이다.
좀 더 일찍 갔다면 유명한 애기단풍나무 터널사이를 걸었을텐데 이미 문수사의 단풍은 다 지고 그 나마 어제 내린 비로 남아있던 단풍마저 떨어져 버리고 없었다
대신 길은 단풍으로 알록달록 걸을만 했다
절 안에는 일부러 말린건지 모르겠지만 불두화인것 같은데 꽃들이 마른 채 있었다.. 살짝 들어오는 아침햇살에 마치 간접조명을 켠듯한 느낌이 들어 조명등을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도 참 로맨틱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어수선한 세상에 문득 내가 보고 있는 이 자연이 비현실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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