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는 단 하룻밤의 사랑이후 찾아오지 않은 님을 그리는 궁녀의 애타는 마음이, 님을 보고픈 그 애 끓는 마음이 꽃으로나마 보고 싶어 담장을 타고 오르고 위로 올라피었다고 한다.
시들어가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지기전에 툭 떨어져 버리는 자존심강한 꽃이란다.
그래서 그 꽃말은 명예일까?
뜨거운 태양에 지지않고 당당히 피어나는 오지 않는 님을 향한 그 마음이 담긴 그 꽃의 마음을 가만히 생각해본다
올해 처음 찍은 능소화
앞으로 몇번이나
어떤 모습으로 담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