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왜곡이다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그 마저도 기억하고 싶은 데로 기억한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
그 돌은 던졌는지 기억도 못 하는데 개구리가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가 죽었다면...

The sense of Ending

몇년전에 번역 되기전에 읽었었는데
마지막을 보면서 멘붕이었던 기억이 난다..
토니의 추측도 독자의 추측도 어긋난 작품이었다..
같이 읽었던 사람들도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다시 찾아 볼까..
지금 읽은 그 내용은 맞기는 하는 걸까? 대략 줄거리는 기억이 나는데 세세한 부분은 이런 내용이 있었나?
그때는 뭘 읽은 건가? 싶기 까지 하다..
책에 대한 기억마저 왜곡 되는건가.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구에게 어떤 돌을 던지고 있을까...
내 기억은 어떻게 왜곡되어가고 있을까
계기가 없는 한 알수도 없고
실제 알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눈 한번 질끈 감으면 되니까


이제서야 정신이 차려진다
책이 눈에 들어온다
근데 벌써 반년이 흘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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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6-21 1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셨습니까 ? 한동안 안 보이셔서

지금행복하자 2016-06-21 16:06   좋아요 1 | URL
책을 통 못 읽었어요~ 읽어도 읽는게 아닌 상태? 발도 다치고 눈도 안 보이고.. 일도 많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서재에서도 멀어지더군요.. 이제 책이 보이기 시작하니 자주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