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디자인 비엔날래.

`신명`을 주제로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보고 나온 느낌은...
음... 이게 뭐지? 신명과 작품들이 어떻게 연결되는거지? 신명나야하는데... 신명 나지가 않아? 어디서 본듯한 작품들도 보이고.. 좀 실망스럽기까지...

그중에서 가장 기운이 언짢아진것은 디자인 작품들을 컨베이어벨트에 올려 전시하고 있었다..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창의적이어야할 디자인들..작품들.. 공장화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이 디자인으로 나오는 작품들이 공산품이 되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디자이너들까지, 그들의 생각까지도 공산품이 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확인까지 했다... 작품이 아니라는 걸..

회가 갈수록 실망스러워지는 디자인 비엔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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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1-09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읽었던 기사가 떠오르네요. 바닥에 술병과 파티 용품으로 작품을 디자인해놨는데 다음날 청소하신분이 밤새 파티를 벌인건줄 아시고 모두 정리해버렸다는 ㅋㅂㅋ.
그 기사를 읽어서인지 컨베어 밸트위에 작품이 음식이 아닌게 천만다행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ㅋㅂㅋ

지금행복하자 2015-11-09 23:14   좋아요 0 | URL
비록 모형이지만 음식을 올려서 전시한적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전시 구성할때는 분명 의도가 있을텐데... 굳이 컨베어밸트를 쓴 이유가 궁금해요~ 설명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