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아침에 시간을 내 근처 슬로우시티를 다녀왔다
나름 예쁜 마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
가보니까 몇년전 가 봤던 곳이었다
이름이 너무 알려져 있어서 일까
예전의 소박하고 아늑한 느낌은 없어지고 관광지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이른 아침에 다녀왔음에도
너무 정비가 되어서 깔끔하기는 한데
감흥은 별로 없는 여타의 그런 마을이 된듯하다
안타깝다

보통 초심이라는 말을 한다
무생물에도 이런 말을 쓸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에게는
마을이 초심을 잃었다.. 너무 능수능란해져버렸다
아니 눈에 보이게 아마추어같이 어설프게 능수능란하다 요령이 보이고 돈이 보인다
좀더 자연스럽게 진정으로 능수능란해지는
그런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 세련되게 촌스러운데
이런 느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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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6-21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경 좋아요~

지금행복하자 2015-06-22 18: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