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읽기 너무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힘이 되는 친구들 ㅣ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2
김인숙 지음, 백명식 그림 / 맑은물 / 2022년 2월

맑은물 출판사에서 출간된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중 두번째 책인
힘이 되는 친구들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새학년 새학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었답니다^^
낯선 교실, 낯선 선생님, 낯선 친구들에게 특히 낯설어하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될까 해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책을 받아 읽어보니 조금 더 넓은 의미로는 나와 많이 다르다고 하여
차별하지 않고 편견을 가지지 않고 상대가 누구이든 함께 잘 지내는 것에 대해서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라는 개념과 상호 존중, 배려, 협력의 마음을 키워주고,
가족, 또래, 이웃과 다정하게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사회로 만나는 세상이 넓어지는데
그 때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니까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나의 자유를 지키면서도 세상의 규칙을 잘 지켜야 하는
제한 속의 자유를 언급해 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적당한 글밥과
글의 이해를 돕는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들이
아이들이 이 책을 흥미롭게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셋보다는 더 여럿이 있을 때
우리는 더 즐겁고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그렇게 다 함께 잘 지내려면 지켜야 몇 가지 규칙이 있다는 것,
사람들은 각자가 모두 다르다는 것,
'우리'라는 추상적인 어휘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도우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했어요♡

초등 수학 공부를 위한 수학 종이접기 - 개정증보판
오영재 지음, 백석윤 감수 / 종이나라 / 2020년 2월

종이접기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수학 종이접기라는 책 제목에 이끌려 만나보게 된 도서에요.
5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5학년쯤 되니까 정말 도형이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도형 영역을 종이접기로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색종이를 접으며 추상적인 수학의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경험하며
도형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쑥쑥 올라갈 것만 같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이 생긴다면 학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마음도 함께 생길 것 같아요.

이 책이 또 좋았던 것은 바로 초등 수학교육과정에 맞추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어려운 부분은 동영상으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종이접기책을 사서 보다보면 그림만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생기는데요.
이 책에서는 어려운 부분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큐알코드를 쏘옥 넣어주니
종이접기를 하다가 어려운 부분에서는 아이가 먼저 동영상을 틀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동영상을 보고는 이해가 쏙 되는지 저도 잘 모르는 부분까지도 수월하게 접어볼 수 있었어요.

알록달록한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하니까 수학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하나의 놀이로 접근하게 되었는데
추상적일 수 있는 부분에서 구체적 조작물로 수학학습에 도움을 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엄마는 아이와 놀이하면서 수학 공부한다는 기분이 들어 좋고
아이는 수학공부 하면서도 놀이 한다는 기분이 들어 좋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더불어 초등 수학 도형영역 교육 과정과 종이접기 활동 연계표와 함께 제공되며
초등 수학 개념도 함께 익힐 수 있었고, 배운 도형으로 응용 작품도 접어보고
더 알아보기로 좀 더 깊이 알아야 할 수학 이론과 수학적 상식이 풍부해지는 내용들까지 가득했어요.
이 책으로 활동을 하면서 문제집 끌어안고 아이와 씨름하기 보다
이렇게 아이도 흥미로우면서 엄마의 사심도 채울 수 있는 이런 활동들을 더 채워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우아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코로나 이후의 삶에 대한 나침반 같은 책이에요♡

어린이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 - 포스트 코로나 첫 가이드북
정윤선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2년 1월

<Post Corona>
과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오기는 할까요?
포스트 코로나는 포스트(post:이후)와 코로나19가 합쳐진 말이에요.
책을 통해 코로나19 연표를 보니 정말 긴 시간동안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없이는 살 수 없었고, 여행을 할 수 없었고, 일상 생활을 누리지 못했다는 것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코로나 이전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또 코로나 이후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는 이 기나긴 싸움 속에 바이러스의 위기를 겪으면서 경제, 정치, 과학 기술,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나타났어요.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던 도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 입니다.
이제는 코로나에 묶여 멈춰있기보다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해야하는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너무 읽어보고 싶었어요.
비록 아직도 집콕생활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말이에요.
준비된 변화는 반드시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19 연표부터 시작해 손씻기 방법, 백신의 종류,
20가지 키워드로 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의 삶까지 다양한 부분이 가이드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하였고, 또 많은 것들이 변화될 급변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가 곧 사라질지, 아니면 더 오래 우리 곁에 머물러 사람들을 위협할지,
그도 아니면 독감처럼 약해져서 사람들 곁에 머무를지 그 끝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와 노력들을 하고 있어요.
또 우리는 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생활을 지키기 위해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가상 현실, 메타버스와 같은 산업 혁명 기술을 사용했어요.
이 기술은 우리 사회를 더 빠르게 변화시킬 거에요.
아 책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따라 해답을 찾으면 바이러스에 맞선 우리의 힘이 무엇인지 알고,
코로나19 이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거에요.

하루 빨리 코로나 이후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하며 아이들과 이 책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영향받는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아이도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높더라고요.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우아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100자평]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안상순 지음 / 다락원 / 2022년 2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데 어감까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최고의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어감까지 가르쳐 준다면 우리말을 더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꼭 읽어봐야 할, 꼭 보고 싶은 책이에요!

술술 읽히는 한국사 인물 책이에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6 - 고려 후기 : 어두운 시대에 등불을 밝히다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6
박윤규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1월

초등학교 5학년이 된 큰 아들을 위해 한국사 노출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한 권 두 권씩 한국사 책을 접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둘째와 막내도 한국사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네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시리즈가 나와서 너무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었는데
먼저 만나보게 된 건 고려 후기의 인물들이에요^^

제 20대 대통령 선거기간이기에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역사, 그리고 정치인데요.
우리나라를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습과 관계없이라도 역사는 절대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렸을 때는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고 어렵기만 한 한국사였는데,
오히려 성인이 되고 나니, 한국사 공부가 너무 재미있고 중요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즐겁게 한국사를 알아갔으면 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해주려고 노력중입니다.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를 이끌어 갔던 한국사 인물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시리즈 6권에서는 몽골 제국과 싸워 이긴 박서와 김윤후부터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와 새 나라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정도전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술술 읽다 보니,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어요!
역사의 흐름과 시대상에 대해서 접할 때 역사 인물과 함께 접하면 훨씬 더 입체적으로 살피며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이 책이 아이들과 읽기 좋았던 점은
딱딱한 정보를 전달하는 지식서의 느낌이 아니라 하나의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라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한 인물씩 나눠읽기도 좋아서 완독하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이 책을 읽으며 고려시대의 많은 인물들에 대해서 알게 되니
외세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던 고려가 어떻게 그 수많은 침략을 이겨내었는지
그런 고려의 힘이 어디서 나왔었는지 알 것도 같았어요.
우리나라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건 고려 시대부터라고 해요.
우리 민족의 힘과 끈기도 아마 고려시대 그 때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야기를 통해 소개해주는 이 책이 너무 술술 읽혀서 좋았기에
상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여러 권으로 출판된 이 시리즈를 전부 완독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네요.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