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의 감각 - 불황에도 걱정 없는 영업의 기술
박준선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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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자마자 사업중인 신랑이가 떠올라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평범한 직장인에서 어엿한 경영 컨설턴트로,
그가 전하는 영업 시스템을 만드는 10원칙 영업의 감각.

표지에 적혀있는 불황에도 걱정 없는 영업의 기술이라는 말에 혹 하면서도 과연 영업의 '감각'을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먼저 누구나 억대 연봉을 꿈꾸는..
하지만 이 일을 그만두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에 대한 공감을 주며 글을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말합니다.
다른 모든 일이 그렇듯 영업도 타고난 사람만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선척적 체질은 단지 도움이 될 뿐이라고요.
저희 신랑은 첫 입사에서 영업은 못하겠다고 입사 첫 날 회사를 그만두었던 경험이 있는데 말이에요ㅎ

영업은 3년을 넘기기가 힘들까요?
어떤 일을 하든 힘든 시기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회사원인 저의 경우도 369주기가 늘 작게든 크게든 찾아왔던 것 같아요.
저자는 말합니다.
그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그 다음에 많은 차이가 생긴다고요.

저자는 영업도 본인의 모습들을 하나씩 되뇌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나가고 추가할 사항이 있다면 보완헤서 발전해나가면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저자는 상담일지를 아직도 쓰고 있다고 해요. 저는 평소 기록의 중요성을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영업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고객발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을 '이 고객은 나에게 키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성심껏 고객을 대해야 한다고요.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솔류션을 연구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노력하라고 말이에요.

저자가 생각하는 기본 영업 10원칙과 영업인의 소통 전략 7원칙, 그리고 고객에게 대처하는 기술, 영업 기술 9원칙 등 많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영업에 국한되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꼭 영업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생의 한 부분에서 공감되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라는 작은 깨달음들이 공존해서 저는 이 책이 더 좋았습니다♡
남의 이야기네~ 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요^^

저자의 적지 않은 시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했던 한 사람의 인생을 공유받은 것이기에 읽으면서 간접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마음가짐과 생각들이 존재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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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안아요 - 몸과 관련된 낱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2
좋은책키즈 지음, 우민혜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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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한글 공부하고 있는 막내와 읽기에 딱이었어요♡

꼬옥 안아요 책은 신체에 관한 책이라서 책을 읽으면서 몸놀이 하기가 좋았어요.

저도 일을 하는 엄마인지라
주인공 다현이의 마음이
왠지 우리 막내딸의 마음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읽는 내
괜시리 딸램을 한 번더 쳐다보고
한 번더 안아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다현이는 누군가를 계속 기다려요.
발소리, 띠리리 소리가 나가서 보면 기다리던 사람이 아니고, 또 소리가 나서 보면 아니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다현이가 기다리던 사람은 바로 엄마!에요.
드디어 기다리던 엄마가 왔네요♡

아이와 함께 책에서 나온 그대로
발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해보고
어깨도 으쓱으쓱 해보고
배도 통통통 두드려보고
손으로 하트도 만들었어요♡

이 책에서도 힐끔힐끔/꼼지락/반짝/후다닥/뚜벅뚜벅/또각또각/삐리릭/퐁퐁/으쓱으쓱/쓰담쓰담/통통
이런 어휘들은 아이와 손가락으로 짚으며 읽어보기도 하고 어떤 느낌인지 어떤 뜻일지 표현도 해보았어요^^

책 뒤에는 독후활동지까지 나와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은 후 스스로 활동해보며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독후활동 하는 동안엔
저에게 약간의 자유가 주어졌어요🥰

'홈런한글동화'는 좋은책 신사고에서 유아를 위해 이번에 런칭한 한글동화로 단계별 구성, 총 40권으로 되어 있어서 3세~7세 아이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글과 친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책 읽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고 가까운 내용들을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어린아이는 물론,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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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 눈이 번쩍 - 감각과 관련된 낱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1
좋은책키즈 지음, 고혜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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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한글 공부하고 있는 막내와 읽기에 딱이었어요♡

반짝반짝, 쿨쿨, 짹짹등 의성어/의태어 등은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어보기도 하고 '따라해요' 코너는 함께 따라해보았어요~
 
ㅡ아이 눈부셔
ㅡ아이 시끄러워
ㅡ만지작 만지작
ㅡ무슨 냄새가 나지?

감각기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눈(시각), 코(후각), 입(미각), 귀(청각), 손(촉각)
우리 몸의 오감에 관한 낱말을
아이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표현해 준 책이었기에 이야기를 읽으며 감각을 느끼는 기관과 관련된 낱말을 알아보았어요^^

아침해가 떴지만 도담이는 눈을 뜨지 못해요.
참새가 짹짹 인사해도 일어나지 못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요.
저희집 아가들은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흔들어 깨우고 뽀뽀하고 안아서 일으키고 몸을 마사지 해주고 등을 긁어주고 별짓을 다해도 일어나기 어려운 아이가 있어요.
우리 도담이는 잘 일어날 수 있을까요?
드디어 도담이가 눈을 떴어요.
마침내 눈을 번쩍 뜬 주인공 도담이는 인사도 잘해요!

ㅡ안녕히 주무셨어요!
ㅡ잘 먹겠습니다!
ㅡ최고에요!
ㅡ(좋은 아침이에요!)

책 뒤에는 독후활동지까지 나와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은 후 스스로 활동해보며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독후활동 하는 동안엔
저에게 약간의 자유가 주어졌어요🥰

'홈런한글동화'는 좋은책 신사고에서 유아를 위해 이번에 런칭한 한글동화로 단계별 구성, 총 40권으로 되어 있어서 3세~7세 아이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글과 친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책 읽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고 가까운 내용들을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어린아이는 물론,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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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주치지 않았을 순간들
송인석 지음 / 이노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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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으로의 여행.
582일간의 세계여행을 통해 송인석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내내 궁금했습니다.
책을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지라 그 궁금증은 더욱 컸어요~^^

읽어보니, 나도 떠난 듯한 기분이 들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에세이는 많이 읽어본 적이 없는데 여행에세이가 주는 감동이 또 있네요~^^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해서 그랬고
코로나로 여행을 하지 못한지 오래되어서 더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데리고 일년에 한번은 낯선 나라로의 여행을 시도해봐야지, 그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목표했던 그 시기가 되자...
코로나가 일상을 점령하고, 그 때문에 발이 묶여 버렸네요.

사랑과 사람을 위한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는 저자의 말에서 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지는 걸 느꼈습니다.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걸어온 그 길들을 사랑했다고요.

모든 감정과 기억들이 아무리 빨리 사라진다 해도 또 떠날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를 안고 스산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 날이 어서 돌아오길 바라는 중입니다.
여행에 주는 추억들을 안고 그 셀렘과 기대를 안고 살아가도록요.

책에 함께 실린 여행 사진들은 나를 더욱 책에 빠져들게 만들고 작가가 경험한 그 시간과 공간 속에 나를 데려다 놓은 듯했어요.

작가의 글을 읽으며 여행과 인생이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측이 불가능하며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으며 용기가 필요하다.

좋은 책 읽을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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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 밤섬 수비대 힘찬문고 66
방민경 지음, 윤문영 그림 / 우리교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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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첫 시작은 재이부터 등장합니다.
재이는 동영상 사이트에 푹 빠져 있는 저희 아들같은 아이인가봐요~
이야기 시작부터 첫째 아들과 닮은 모습에 이 책에 애정이 더 생겼습니다.

사실, 제목만으로도 책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은 생겼던 것 같아요.
'밤섬'
저는 밤섬에 살았던 사람도 아니고, 이 책을 읽기 전에 밤섬이야기를 잘 알고 있었던 사람도 아닌데
뭐 때문이었을까요?
밤섬이라는 두 글자에 마음이 왠지 몽글몽글해 졌어요.

밤섬의 이야기는 한강에 돌아온 수달로부터 재이의 할아버지의 옛 추억과, 기억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재이의 할아버지는 밤섬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가봐요.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이 얼굴도 환해집니다.

사람들은 태어나고 자라고, 추억이 쌓인 밤섬을 떠나야 합니다.
나라를, 여의도를 발전시킨다는 이유로 돌멩이가 필요해서 밤섬을 폭파시킬거라고 합니다.
늘 있던 곳에 있지 못하는 것, 해 왔던 일들을 못 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밤섬을 떠나기 아쉬운 아이들은 1~2년 전에서 10여 년 전까지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새로운 추억을 생각해 내고, 또 생각해 내며 추억놀이를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새 집을 지어준다는 약속을 믿으며 밤섬을 떠나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은 간첩으로 몰아 잡아갔어요.
창재는 그런 억울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밤섬수비대를 만들어 밤섬을 지키겠노라 밤섬으로 다시 갑니다.

우리의 밤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밤섬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알게되고
어떻게 지금의 밤섬이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밤섬'이라는 두 글자만 들어도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던 이유가 그래서였나봐요~
밤섬은, 우리 자연은 정말 위대합니다.
읽는 내내 저도 창재와 한 마음이 되어서 울컥 울컥 했네요.

밤섬의 아름답고도 위대한 이야기 함께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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