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영어 어떻게 시작하지 - 한국식 영어에서 벗어나 제대로 쉽게 배우는 방법
잉글리시에그 지음 / 이야기나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은 늘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학원도 전혀 다니지 않고 현재 고학년이 되어버린 큰 아이, 그리고 영어 거부에 가까웠다가 이제서야 관심이 조금씩 생기는 중인데 벌써 초등학생이 되어버린 둘째 아이, 오빠가 둘이다 보니 자연스레 순위권에서 자주 밀리는 막내까지...
과연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늘 존재해 왔어요.

이 책을 우연히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 읽어 보면서 가장 크게 공감하고 위로 받았던 부분은 영어를 접하는 시기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영어라는 언어를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하느냐 이다 라는 것이었어요.
세 아이 모두 영어를 일찍 시작한 편이 아닌 저에게는 큰 위로와 안도감을 주었어요.

책을 읽다 보니 아이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어요.
아무래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접근하다 보면
아이들이 거부감이 덜 하더라구요!
또한 영상활용에 대한 부분도
엄마의 소신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고요~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영어는 언어의 한 종류이고
언어란,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관계를 맺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기에
언어적으로 뿐만 아니라 올바르고 긍정적인 가치관과 세계관, 또 정서적, 인성적, 도덕적으로도 영어라는 언어를 아이가 잘 배우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책을 읽는 내내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통하는 책이라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싹 쓸어 빗자루 꿈터 어린이 34
최혜진 지음, 정경아 그림 / 꿈터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받고 나서 저보다 아이가 먼저 읽었어요.
제목이랑 소개글만 보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가슴 따뜻하고 귀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던 책이었어요❤

도입부에서는 할아버지에 대한 할머니의 그리움.
그리고 할머니에 대한 할아버지의 자상함과 애뜻함이 느껴져서 눈시울이 꿀렁꿀렁(?) 했습니다.

그런데 싹쓸어 빗자루가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신선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작가님에 대한 마음도 한껏 커졌던 것 같아요🥰

요즘 이상기후로 인해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부분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이야기에...
딱딱하고 지루하게 다룬 것이 아닌,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히는 스토리임에도
많은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읽고 나서 후루룩 읽혔던 스토리에 감탄하고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책 읽는 데 소요된 시간이 아쉽기까지 했어요.
티나 할머니의 눈부신 활약에
처음 느꼈던 티나 할머니의 쓸쓸함과 외로움은
책을 다 읽고 난 시점엔 온데간데 없었고,
마지막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만 남더라구요~

아이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예전부터 꿈터 어린이 문고도 좋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번 책으로 인해 앞으로 출간되는 책들도
기대감이 높아진 듯 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기 빗방울의 모험
줄리아 쿡 지음, 안나 라우라 설리번 그림, 최은하 옮김 / 갈락시아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름에 사는 아기빗방울의 용감한 도전 이야기

책은 둘째랑 먼저 읽었는데
변화가 늘 두렵고 적응하기 쉽지 않은 아들 1호가
많이 생각났던 책.

얼마 전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시간이 있었는데
구름 위에 사는 아기 빗방울 이야기라서
그 추억에 조금 더 그림책이 가깝게 느껴졌어요♡

책의 색감이 쨍하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했던^^

아기 빗방울은 변화가 너무 두려워요.
안전하고 즐겁기만한 구름 위에서의 생활이 너무 행복했어요.
아빠는 계속해서 아기 빗방울에게 알려줍니다.
변화를 겪지 않는다면, 네가 가진 많은 것을 모두와 나눌 수 없다는 것을요.
마침내, 아기 빗방울은 용기를 내었어요!
용기를 내어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했던 빗방울은
변화는 정말 좋은 일이라는 것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변화를 맞이하는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책이었어요♡
아기 빗방울의 용감하고 용기있는 도전이,
변화를 겪은 아기 빗방울의 모험이,
편안함을 추구하기 보다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라고~
그러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줍니다.

책 속에서
용기를 내고, 스스로를 믿으면
내가 가진 것들을 모두와 나눌 수 있어! 라고
제게, 그리고 제 아들에게 격려를 해주는 것 같았어요^^

아빠 빗방울과 아기 빗방울로 나눠서
동극도 해보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얼마전 자이로드롭 놀이기구를 탔을 때를 떠올리며
그 기분을 상상으로 느껴보기도 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