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미안의 네 딸들 컬러링북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시리즈
신일숙 지음 / 용감한까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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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를 주제로 컬러링 북이 출간되어서


반가웠어요♡ 생소한 만화인데도 말이죠~


이 작품은 신일숙님이 그리신 만화로 페르시안 제국과


아르미안이라는 가상의 배경으로 네 명의 딸들과


남주인공들이 얽힌 운명과 사랑 투쟁에대한


역사판타지라고 하네요~


중간중간 요런 컬러풀한 원화가 삽입되어 있어요.


그림체가 약각 <베르사유의 장미>느낌도 나고


예쁘네요♡ 컬러링 북 받고나서 이런 만화가 있는줄


처음 알앗는데 당장 만화카페로 달려가고싶을만큼


내용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원화 사이사이에 색칠할수 있는 도안이 있어요.


이책의 유일한 단점이랄까요,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쫙 펼쳐지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힘을주고 펴도 잘 펴지지 않네요.


제가 칠한 도안이에요~
120색 유성색연필로 완성햇어요.

개인적으로 책의 맨 앞


부분에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캐릭터가 같이


나와있었으면 더 좋을텐데, 하고 생각햇어요.


저처럼 이 만화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모르던 명작 만화도 알게되고 예쁜 원화 감상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색깔로 칠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이엇어요. 이 시리즈 중 '레드문'도 모르는


작품인데 궁금해지네요!


옛날 추억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그때 그


오리지널 그림들을 나만의 색의 숨을 불어넣는


어른들을 위한 색칠놀이. 다양한 주제로


색칠놀이 책이 출간되니 행복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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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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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사망한 다이스케. 그의 죽음을 정리하다가 알게된 그는 다이스케가 아니었다. 그는 누구인가. 변호사 기도는 다이스케로 살았던 한 남자의 과거의 발자취를 의뢰받는다.
생판 몰랐던 사람과 과거를 교환해서 사는 것. '다이스케로 살았던 그'는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한 남자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기도 또한 이 책의 또 다른 한 남자다.
다이스케로 살았던 한 남자의 과거는 대개의 사람들이 선택하고 싶지 않은 과거다. 도박에 빠져있고, 한탕을 위해 돈을 꾸려다 실패한 그 분노로 한 가정을 파괴한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라면 과거를 바꾸고 싶은 마음도 심히 이해가 된다. 타인이 씌우는 프레임이 없는 아주 평범한 과거를 지닌 사람으로 살고 싶은 게 큰 바람이 될 수도 있다. 다이스케로 살았던 남자는 다이스케의 과거를 그렇기 때문에 택했으리라. 그는 자신의 과거를 다이스케의 과거로 덮고 평범하게 사랑하고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다이스케로 살았던 삶이 길진 않았지만 과거의 족쇄 때문에 불행하게 살던 그가 과거를 바꾼 뒤로는 평범하게 살았고 행복해보이기까지 했다하니, 과거를 교환하는 행위는 범죄일지언정 그 행위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자체는 충분히 이해되었다.
그리고 또 한명의 남자, 기도는 다이스케였던 남자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재일이라는 자신의 출생과 변호사로서의 삶, 그리고 그의 가정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진다.
의뢰인인 리에라는 여성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다이스케의 전 여자친구였던 미스즈에게는 설레는 수준까지 마음이 흔들리지만 오히려 그런 흔들림을 통해서 가정에 더 충실하고자 마음먹는다. 소설의 막바지에 미스즈가 대놓고 기도의 예의바르고 성실한 면때문에 좋아했다는 뉘앙스로 하소연까지 하는데 기도는 그것이 자신인 줄 알면서도 '그 남자'라고 타인화시키는 것으로 미스즈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다. 아마 이 장면 이전에 있었던, 아내 가오리와 나누었던 가정을 이어가고 싶다는 진솔한 대화가 없었다면 기도는 미스즈의 마지막 한방에 흔들렸을지도 모르겠다.
가오리 또한 기도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은 전혀 이혼할 생각조차 없었고, 오히려 기도가 외도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에서 나중에는 자살하지 않을까하는 과한 걱정까지 한 것에 대해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고 시인한다.
과거를 바꾸는 불법적인 행위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다이스케로 살았던 남자도 그 행위를 통해 행복을 얻었고, 그와 함께 했던 이들도 그를 좋아했으며, 실제 다이스케 또한 자신이 싫어했던 과거를 타인에게 양도함으로써 나름대로 원하는 삶을 얻었다. 기도 또한 여러 차례 이성에게 흔들리긴 했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모두 뿌리치고 가정에 충실하기로 마음을 다잡았으니 이 얼마나 훈훈한가.
누군가를 알려면 그 사람의 과거를 알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이 겪어온 과거를 통해 만들어진 현재만 알면 되는 것이라는, 내 나름의 깨달음도 얻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과거를 캐묻지 말자. 그 과거로 만들어진 지금 바로 그 상태의 상대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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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종이구관 - 핑크초코의 종이인형
핑크초코 김경환 지음 / 경향BP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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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즐겼던 놀이중에 색칠놀이 외에

코디스티커, 종이인형도 있었는데요, 

특히 요즘 레트로 열풍이 불고있어서 추억의

종이인형을 비롯해 추억의 만화도 컬러링 북으로

나와서 신나있습니다!

저희 집 보물상자?에는 자석인형과 만화 소공녀를

주제로 종이인형이 있는데 종이구관이 신간으로

나와서 엄청 신기하고 재미있을것같아 좋은 기회에

오랜만에 가위질을 해봣어요.


컨텐츠에서 완성된모습을 미리보기할수 있답니다!

종이구관을 그리고 만드시는 핑크초코님은

유튜브를 운영중이시고, 동영상으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만드는법을 알려주셔서 차근차근 

따라하기 좋더라고요!


대략적으로 만드는법도 본문에 나와있어요!

옛날에 가지고놀았던 종이인형과 다르게 빵끈으로

고정시켜서 옷을 입히는 방식도 새롭더라고요.



주인공 앤과 다이애나,길버트의 옷과 얼굴이 

많앗고, 다이애나의 동생과 앤의 새로운 가족이 된

부부도 있어서 다양하게 이야기를 만들어서

놀이를 할수 있어요.



집의 전체적인 모습과 식탁, 앤의 방, 부엌, 마차

등등 여러가지 장면의 소품들도 만들어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수 있어요.

이걸 한번에 다 만들어서 장식하고 싶지만, 

인형 하나 만들기도 벅찼기때문에 천천히

만들기로 했어요^^;

열심히 오리고 붙이고 해서 완성한 앤 입니다!

이거 하나만 만드는 데도 하루가 다 갔어요..

자르고 붙이는 데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원래는 더 많이 만들어놓고 서평쓰고싶었는데

망했어요ㅋㄷ)

아쉬웠던건 작가님처럼 깔끔하게 

만들어지지가 않았다는 거에요.

손도 느리고 너무 서툴렀답니다😅 큐알코드의

동영상보면서 만들었는데, 자세히 알려주시는데도

어렵게 느껴져서 만드는데는 영 소질이 없다는걸

다시 깨달았어요. 

송곳이나 큰바늘이 없어서 핀셋으로 구멍을

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가위는 문구용이 

집에 없어서 큰가위로 햇더니 손이 너무 아파서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오랜만에 어린시절 추억에 잠겨서 가위질도

해보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책 중간에 칼선이

안되어있어서 걱정했는데 꾹 눌러서 조심조심

한장 뜯어보니 잘 뜯겨서 다행이었고요.

일러스트도 넘 귀엽고,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가지고 놀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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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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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열 [灼熱]

1.몹시 뜨겁게 타오르다

2.태양이나 불 따위가 몹시 뜨겁게 타오름


한 여자의 복수. 그것도 성형수술까지 감행한

끈질긴 복수에 대한 이야기라고해서 호기심이

동했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반전이 있다고하니

더욱 궁금해졌다. 강렬하고 심플한 분위기의 두글자

제목을 보니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장면이 벌써부터 눈에

보이는 듯하다.

소설속 날씨는 타는듯한 한여름.

제목과도, 여주인공 사키코의 마음상태와도

잘 어울린다. 사키코는 일찍이 부모님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고모네에서 살아간다. 야간학교에서

만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다다토키와 인연을

맺고 결혼하게되지만 어느날 그의 죽음을 전해듣고

오열한다. 그후 용의자인 히데오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우며 성형을 하고 그에게 접근하는데..

주인공 사키코가 자신이 사랑했던 다다토키의 모습을

나쁘게 포장하면서까지 용의자를 벌하고싶어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었고 나중에 히데오가 간직한 비밀이

드러난 부분에서는 충격을 받았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진짜 마음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대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진심으로 대하기도 했던 사키코와 히데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에게 몰입이 되서 나도 울컥할뻔했다.

결코 저물 리 없는 증오라는 태양에 온몸이

타들어갔고 절망의 사막에 맨발이 탈구어졌으며

분노의 화염이 몸속에서 이글이글 타올랐다

하지만 나는 이 작열하는 지옥 속에서 악착같이

나아갔다

언젠가 이 업보가 집어삼키겠지

히데오를.그리고 나를.

본문속에서

이 책을 미미여사님의 '화차'라는 작품과 비교하는 광고를 봤다.

화차를 읽었을때와 마찬가지로 진한 안타까움이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 증오하는 상대와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야했지만 그러다 사랑의 감정이 생기게 되고

이제는 주인공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또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서 마음이 먹먹해졌다.

복수와 질투같은 어두운 감정들에 빠지다보면 결국 안좋은

결말을 마주하게 되는것같다.

흡입력있는 소설에 빠져서 오랜만에 작품에 푹 빠져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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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 공지영의 섬진 산책
공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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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살든 너를 응원할것이다> ,<도가니>

이후 오랜만에 읽어보는 공지영 작가님 신간.

이번 에세이는 작가님이 여러가지 힘든일을

겪고 섬진강변쪽으로 작업실을 옮겨, 그곳에서

생활하시며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고뇌하시고

나 스스로를 사랑하기위해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보낸 일상을 담아내셨다.



작가님의 후배 h와의 주고받는 대화들이나

아름다운 섬진강의 사진들이 기억에 남는데,

h님을 좋은쪽으로 변화시키는 작가님의 경험담이

나에게도 좋은 방향을 알려주었으면 하고 바랐다.

아인슈타인의 명언중에 행동하지도 않고 바뀌기를

바라면 미친거라고 전해지는 말이 있는데

정말 행동하기가 겁나지만 작가님의 말씀처럼

행복해지기위해서라도 바뀌어야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님은 '~가 힘들었지만 나는 했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그 부분이 약간 뻐기는듯도 해서 기분이

불편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작가님도 하셧으니까

나도 가능한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었다.



이책에는 제목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장이

많이 나온다. 내가 행복해지기위해, 자신을 소중히

대하기위해 불편하지만 실천해야하는 것들..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다가올지 모르지만 신앙인으로서

기도하면서 잘 헤쳐나가야겠다.

나 역시도 작가님처럼 자살해야겠다고 다짐해야햇던

순간이 많았다. 앞으로의 나 자신에게 힘들때

의지해야할 책으로 이책을 찾으라고 권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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